[8월 월간 PC방 순위] 일본산 MMROGP의 태풍! 파판14 순위 안착
방학과 여름 휴가 시즌이 마무리된 8월. 8월의 PC방 순위는 아이덴티티모바일에서 서비스 하는 일본 국민 게임으로 불리는 파이널판타지의 온라인게임 파이널판타지14(이하 파판14)가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8월 15일 공개 서비스를 통해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파판14'는 일본 게임 특유의 아름다운 그래픽과 음악, 그리고 서정적인 시나리오가 기존 국내 온라인 게임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한국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이는 곧이어 순위에 반영되어 8월 한달 동안 파판14는 전국 5.309개 PC방에서 6만 시간의 사용시간을 기록해 점유율 0.99%에 오르며 PC방 순위 14위에 올랐다.
다만 8월 체험 기간이 끝난 이후 9월 1일부터 월정액으로 돌입한 이후 성적을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며, 콘텐츠 소모가 극심한 한국 게이머들의 성향상 이를 어떻게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아이덴티티모바일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미디어웹의 게임트릭스(www.gametrics.com)는 지난 8월 한 달간 온라인게임 PC방 이용량에 따른 종합게임순위와 게임사용량을 공개했다.
8월의 종합게임순위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상위권에 위치한 게임들의 사용시간이 상승한 가운데, '리그 오브 레전드'는 사용시간이 전 월 대비 -0.4% 감소하였지만, 38.88%의 점유율을 보이며 1위를 유지하였다.
'10주년 던파 열풍 축제' 이벤트를 시작한 '던전앤파이터'는 전 월 대비 사용시간 30.9% 증가하면서 순위는 한 단계 상승하여 4위로 자리를 이동했다. '일일도전 & 주말PC방 이벤트'를 진행한 '블레이드 & 소울'은 1.99%의 사용시간 점유율을 보이며 순위 3단계 상승하여 7위로 올라서 엔씨소프트의 게임들이 종합순위 6,7,8위에 위치하게 되었다.
8월 마지막주 'HD 대규모 패치로 인한 역대급 보상과 쇼타임 이벤트'를 진행하여 많은 게이머를 끌어 모았던 '사이퍼즈'는 전월 대비 사용시간이 17.6% 증가하였고, 1.55% 점유율을 보이며 순위는 4단계 상승하여 9위로 올라섰다. 한편, '메이플스토리2'는 시즌3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매일매일~출석체크!'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였지만, 전 월 대비 사용시간이 -30.2% 감소하면서 순위는 4단계 하락하여 10위로 내려갔다.
'디아블로3'는 8월 27일 2.3.0 패치를 단행한 후 사용시간이 전 주 대비 대폭 증가했지만, 8월 한달 간 사용시간은 전 월 대비 3.4% 증가하면서 순위 한 단계 하락하여 12위에 그쳤다. 8월 14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파이널판타지14'는 '흩어진 크리스탈 조각을 모아라!', '불꽃축제를 즐겨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연이어 진행하면서, 0.99%의 점유율을 보이며 종합순위 14위에 모습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