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만 본부장이 밝힌 모바일 시장에서의 넥슨 글로벌 필승법 세 가지

모바일게임 산업군에 몸 담고 있는 기업들이 신경을 기울이는 화두에는 글로벌 시장 공략이 있다. 넥슨은 금일(28일) ‘넥슨 모바일데이 Vol. 4’를 통해 자사의 모바일게임 시장 글로벌 진출에 대한 입장와 공략법을 알렸다.

모바일데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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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넥슨 매출에서 모바일게임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20% 수준으로 2012년에 8%에 불과했던 모바일게임 시장의 매출 비중은 2년 사이에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넥슨의 이상만 본부장은 이러한 현상이 지속적인 모바일게임 출시와 IP 계약 덕분으로 판단한다며, 특히 최근 들어 넥슨이 출시한 모바일게임 중 성공을 거둔 작품이 늘어나면서 이런 경향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모바일데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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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매출 구조에서 모바일게임 분야의 비중이 커진 것은 넥슨의 모바일게임 산업에 대한 역량이 증가한 결과물이다. 특히, 넥슨은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원빌드’ 전략을 택해, 개발 리소스를 집중하고, 폭 넓은 이용자 풀과 마켓 인사이트를 획득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또한 이상만 본부장은 넥슨의 글로벌 필승법을 세 가지로 정리해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가장 먼저 언급된 것은 넥슨의 경험이었다. 넥슨은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을 아우르는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폭 넓은 경험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또한 지속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폭 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았다. 우수한 해외 개발사와의 교류와 해외 퍼블리셔와의 판권계약을 통해 해외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온 넥슨의 행보와도 연관이 있는 발표라 할 수 있다.

모바일데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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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게임 그 자체에 강점을 갖고 있다고 이상만 본부장은 이야기했다. 실제로 넥슨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자체 개발과 적극적인 퍼블리싱 행보를 비롯해 해외시장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금일 ‘넥슨 모바일데이 Vol. 4’를 통해 공개된 모바일 SRPG 슈퍼판타지워 역시 이러한 글로벌 원빌드 방식으로 글로벌시장 공략을 노리는 게임이다. 넥슨은 각 지역마다 각기 다른 서버를 두는 대신 클라이언트는 하나를 배포하는 방식으로 동일한 콘텐츠를 각 지역의 입맛에 맞는 운영을 통해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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