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레이븐', 5관왕 달성하며 2015 게임대상 수상
금일(11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3층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전자신문, 스포츠조선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가 주관하는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이하 2015 게임대상)이 진행됐다.
2015 게임대상은 게임 창작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 및 콘텐츠 다변화의 구조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적하에 올 한 해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국내 최고의 게임 시상식이다. 이를 위해 후보작들은 심사위원회의 심사 외에도 네티즌 투표, 전문가 등을 통해 다방면으로 검증을 받았다.
그리고 검증 끝에 대상의 영예를 얻은 것은 넷마블에스티가 개발하고 넷마블게임즈에서 서비스 중인 액션롤플레잉 모바일게임 '레이븐 with NAVER'(이하 '레이븐')이었다.
'레이븐'은 지난 3월 출시 후 99일 만에 매출 1,000억 원을 돌파, 약 3개월 뒤 5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으며, 주기적으로 대규모 업데이트가 적용돼 많은 게이머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았다. 또한, 넷마블게임즈가 홍보모델로 기용한 배우 차승원이 전방위 마케팅으로 노출돼 게이머 및 관계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게임 전문가 중 상당수는 2015 게임대상의 주인공으로 '레이븐'을 점쳤다.
인기와 영예를 동시에 거머쥔 '레이븐'은 국내 인기게임상, 기술창작상의 게임 기획 및 시나리오 부문, 사운드 부문, 게임그래픽 부분 등 총 5관왕을 차지해 올 한 해 최고의 게임에 어울리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이는 지난 201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6관왕을 차지한 '마비노기 영웅전' 이후 최다 수상에 해당한다. 또한, '레이븐'의 개발사 넷마블에스티의 경우에는 유석호 대표가 우수개발자상을 받으면서 2015년을 최고의 한 해로 마무리하게 됐다.
넷마블에스티의 유석호 대표는 "레이븐은 스타트업으로 시작돼 십 수 명의 직원이 힘든 과정을 거친 끝에 가까스로 완성한 게임이다. 이런 게임에 기회를 준 넷마블게임즈의 방준혁 의장과 조언을 아끼지 않아주신 넷마블몬스터의 김건 대표, 그리고 저를 도와준 많은 관계자들 및 식구,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한류의 시작과 중심에는 게임이 있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성원에 보답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상 외에 최우수상은 넥슨에서 개발 및 서비스 중인 롤플레잉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2'에게 주어졌고, 핸드메이드게임에서 개발 및 서비스 중인 '룸즈: 불가능한 퍼즐', 엔에스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네오위즈게임즈에서 서비스 중인 FPS 온라인게임 '블랙스쿼드', 나딕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롤플레잉 온라인게임 '클로저스', 와이디온라인에서 개발 및 서비스 중인 롤플레잉 모바일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해외 인기게임상은 웹젠에서 서비스 중인 롤플레잉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 올해 신설된 자율규제 이행 우수기업상과 사회공헌우수상은 각각 넥슨,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받았다.
한편, 금일 시상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의 영상 축사와 눈길을 끌었으며,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관호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김영철 산업진흥부원장 등이 현장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상식 전 내용은 게임대상 홈페이지, 스포티비 게임즈,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됐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내년에 게임시장 활성화를 위해 3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며, 이 밖에도 좋은 게임, 철학을 담은 게임이 만들어져 대중들의 인식이 개선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전세계에서 대한민국 게임들을 사랑하는 모든 게이머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각 수상작과 수상자에는 트로피, 상장 및 상금이 수여됐으며, 분야별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대상 - 넷마블에스티의 '레이븐' 대통령상, 상금 1천만 원
최우수상 - 넥슨의 메이플스토리2 / 국무총리상, 상금 5백만 원
< 우수상>
PC, 아케이드게임, 보드게임, 비디오게임 부문 - 핸드메이드게임의 '룸즈: 불가능한 퍼즐'
온라인게임 부문 - 엔에스스튜디오의 블랙스쿼드, 나딕게임즈의 클로저스
모바일게임 부문 - 와이디온라인의 '갓 오브 하이스쿨'
/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 기술창작상>
게임 기획 및 시나리오 부문 - 넷마블에스티의 '레이븐'
게임 사운드부문 - 넷마블에스티의 '레이븐'
/ 스포츠조선 사장상
게임 그래픽 부문 - 넷마블에스티의 '레이븐'
게임 캐릭터 부문 - 넥슨의 '메이플스토리2'
/ 전자신문 사장상
< 인기 게임상>
국내 인기게임상 - 넷마블게임즈의 '레이븐'
해외 인기게임상 - 웹젠의 '뮤 오리진'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장상
스타트업 기업상 - 드라이어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상금 2백만 원
게임비즈니스 혁신상 - 아이지에스의 박종석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우수개발자상 - 넷마블에스티의 유석호 대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공로상 - 법무법인 정명의 이헌욱 변호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클린게임존상 - 빅타운게임장, OCN PC방, 트레벨 PC방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사회공헌우수상 -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인디게임상 - 핸드메이드게임의 '룸즈: 불가능한 퍼즐'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상
자율규제 이행 우수기업상 - 넥슨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상
굿게임상 - 오즈랩의 '치매예방 두더지' /게임문화재단이사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