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작 mxm, "내년 상반기 공개 시범 서비스 돌입"
"스토리 텔링을 중심으로 'MXM'의 캐릭터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 유명 웹툰 작가님들의 만화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2015에서, 엔씨소프트가 자사의 신작 'MXM'의 향후 행보와 출시 시기를 밝혔다.
12일 부산 벡스코의 3층 회의실에서, 단상에 선 엔씨소프트 이지호 디렉터는 "스토리텔링을 게임 안에서만 소화하기는 어려워서 웹툰 작가분들을 통해 만화를 더욱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며 게임 내에서도 개성있는 엔씨소프트의 캐릭터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지호 디렉터에 따르면 양영순 작가의 만화에 이어 내년 초에 유명 웹툰 작가들의 'MXM' 만화가 대거 등장할 예정이며, 신규 캐릭터 또한 양영순 작가의 '알앤비'에 이어 엔씨 다이노스 구단의 캐릭터 '소니드', 그리고 마이아, 캣더캣, 메로페, 릿로크 등의 신규 캐릭터가 'MXM'에 등장하게 된다.
이 캐릭터들은 각자의 개성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지호 디렉터는 "그동안 엔씨소프트는 게임IP는 강해도 캐릭터가 부각되지 않았었다."며 "캐릭터를 강화하는 전략을 펴나갈 예정이다."라고 향후 전략을 밝혔다.
이어 'MXM'의 출시 시기는 게임을 총괄하고 있는 김형진 상무가 발표를 맡았다.
김형진 상무는 "올해 5월에 인터뷰 때 올해 안에는 꼭 내겠다고 했는데, 여러가지 작업이 진행되면서 출시 시기가 다소 밀리게 되었다."며 "개발에 매진해 2016년 상반기 내 공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과 일본과 대만 동시 런칭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에서 진행한 테스트때 일본과 대만 등지에서 많은 게이머들이 접속했으며 이들의 반응이 좋았던 것이 한, 일, 대만 런칭의 시발점이 된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이전부터 추진중인 중국의 경우 내년 상반기에 출시가 안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에서는 '전직대사'라는 이름으로 오는 12월25일부터 2차 알파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김형진 상무는 중국 같은 경우 테스트 결과에 따라 유동적이어서 2016년 안에 런칭 가능할지 확답이 어렵다고 진단했다.
'MXM' 게임 출시 전략은 중국을 제외하고 글로벌 원빌드 전략이며, 각 지역의 피드백을 받아 공통적인 부분을 집결시켜 게임을 개발하게 된다.
김형진 상무는 "다양하게 놀면서도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게끔 하는 것이 목표이며, 출시 때부터 폭발적인 반응 보다는 몇 번 해보고 주변에 입소문이 나는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