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디아블로 표방한 데빌리언, 북미, 유럽 지역 진출
블루홀지노게임즈(대표 박원희)는 자사가 개발한 MMORPG '데빌리언'이 트라이온월드를 통해 북미, 유럽 지역에 진출하며, 스팀으로도 서비스된다고 금일(3일) 밝혔다.
데빌리언은 디아블로3를 연상시키는 쿼터뷰 시점과 핵앤슬래시 게임 플레이가 특징인 게임으로, 초반에는 김치블로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많은 부분을 개선시켰다. 국내 버전은 지난 9월 서비스 종료됐으며, 내년 상반기에 다시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다.
데빌리언의 북미, 유럽 서비스는 북미 게임 개발사이자 퍼블리셔인 트라이온월드(대표 스캇 하츠맨)가 맡는다. 트라이온월드는 대표 온라인게임 중 2011년 리프트(Rift) 런칭을 통해 큰 성공을 거뒀으며 지난 7월 출시한 트로브(Trove)는 스팀 무료게임 순위 3위에 오른 바 있다.
데빌리언은 북미, 유럽 진출을 위해 새로운 PVP 컨텐츠를 추가하고 강화, 장비, 스킬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지난 10월부터 4차례의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액션과 MMORPG의 장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게임으로 현지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트라이온월드의 스캇 하츠맨 대표는 "데빌리언은 서구 시장의 다른 게임들과 차별화되는 참신한 게임성을 갖고 있다.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북미·유럽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블루홀지노게임즈의 김창한 라이브본부장은 "트라이온월드는 게임 개발과 운영은 물론 서구 시장에 대한 이해가 깊어 든든한 파트너다. 긴밀한 협업을 통해 북미·유럽 이용자들에게 데빌리언의 진정한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