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카트리지 콘솔, 2016년에 부활한다?
현세대의 콘솔 성능을 갖춘 카트리지 콘솔기기가 2016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해외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사이트 소프트피아는 오는 현지 시각 기준 오는 2016년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뉴욕에서 열리는 토이 페어에서 현세대의 성능을 갖춘 카트리지 콘솔기기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기기는 인디 하드웨어 개발사 콜레코 카멜레온에서 제작한 '레트로 VGS'의 시작형 기기로, 8비트부터 32비트까지 여러 콘솔 카트리지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광학매체와 달리 로딩 현상이 거의 없고 보존성이 뛰어난 카트리지 매체의 특성도 주목할 만한 요소로 꼽힌다.
하지만, 해당 기기에 대한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앞서 콜레코 카멜레온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인디고고를 통해 195만 달러를 목표로 모금을 진행했으나 지난 2015년 11월 종료 시까지 크라우드펀딩 참여자들이 투자한 금액은 약 8만1천 달러에 그쳤다. 또한, 소프트피디아도 해당 기기를 발표하면서 콘텐츠 추가 수급, 기기 유통 부분에 대해 실현 가능성을 의문시했다.
콜레코 카멜레온의 관계자는 "복각된 고전게임이 하나의 인기 장르로 정착되고 있다. '레트로 VGS'는 이 트렌드에 맞춰 현세대에 부합하는 스펙, 8비트부터 32비트에 이르기까지 여러 고전 게임과 호환되는 기능을 갖춰서 개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레트로 VGS' 홈페이지(http://www.retrovgs.com/home.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