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넥슨에 승선한 테라, 어떻게 바뀌었나?
2011년 게임대상을 수상한 MMORPG 테라의 넥슨 서비스가 오는 1월 26일부터 시작된다. 지난 2011년 1월 11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해 서비스 5년을 맞는 ‘테라’가 새 둥지에 안착한 것.
넥슨은 ‘테라’의 서비스 이관과 동시에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기 위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신규 및 휴면 게이머를 위한 신서버 ‘세렌의 영광’을 추가한 것은 물론, ‘테라’ 최초의 공중 탑승물 ‘해방된 페가수스’를 비롯해 엘린 종족의 신규 직업 ‘인술사’, 신규 던전 2종 등이 도입되는 등 굵직한 내용으로 가득차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월 26일, 새로운 재미를 안겨줄 ‘테라’의 업데이트 콘텐츠를 미리 만나보자.
▣ 신규 및 휴면 게이머 적극 지원! 신 서버 ‘세렌의 용기’ 오픈
서비스 이관 오픈과 함께 신규 및 휴면 복귀 게이머를 위한 서버 ‘세렌의 용기’가 새롭게 오픈된다. 게이머들의 빠른 게임 적응과 편의성을 높이고자 오는 3월 31일까지 약 2달 간 신규 서버에서 캐릭터 레벨 25, 35, 45, 55, 65를 달성할 때마다 희귀 의복 아이템 상자, 무기함, 탑승물, 투구, 날개 등의 다양한 아이템이 지급된다. 또한, 접속만 해도 ‘창고 확장 이용권’과 다양한 직업의 캐릭터를 경험할 수 있는 ‘캐릭터 슬롯 확장 이용권’ 등을 받을 수 있다.
▣ ‘테라’ 최초의 공중 탑승물 ‘해방된 페가수스’ 등장
게이머들의 이동 편의성을 위해 ‘테라’ 최초로 공중 탑승물인 ‘해방된 페가수스’를 추가한다. ‘해방된 페가수스’의 등장으로 게이머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테라’의 배경을 감상하며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높은 산을 돌아서 가야 하는 이동 구간에서 ‘해방된 페가수스’에 탑승해 가로질러 가는 등 보다 빠른 동선으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
이동 시 스태미너가 모두 소진되면 비행을 할 수 없어 활강하게 되며, 이때 게이머들은 단순한 비행에서 나아가 조작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해방된 페가수스’는 레벨 제한 없이 누구나 탑승할 수 있고, 능력에 따라 비행 시간과 속도가 달라져 함께 성장시켜 나가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넥슨은 ‘테라’의 서비스 이관 시작과 함께 오는 2월 25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는 게이머 전원에게 ‘해방된 페가수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 ‘테라’의 최고 인기 종족 ‘엘린’의 신규 직업 ‘인술사’ 등장!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테라’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엘린’ 종족의 신규 직업 ‘인술사’가 추가된다. ‘인술사’는 작년 7월 선보인 ‘권술사’에 이어 6개월만에 선보이는 12번째 직업으로, 지난 12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티저 이미지가 공개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동양의 닌자 스타일과 서양의 암살자 컨셉을 아우르는 ‘인술사’는 ‘엘린’ 종족 본연의 귀여운 매력을 극대화 시킨 캐릭터다. 십자형 대형 나선 수리검을 사용해 적에게 공격을 가하고, 근거리 위주의 전투를 펼치는 동시에 중거리 스킬도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날렵한 몸놀림과 빠른 회피는 물론, 연속적인 공격을 퍼붓는 것이 특징이다. 초반 조작에 익숙해 지는 것은 쉬우나, 빠른 속도에 비해 방어력이 낮아 세심한 조작이 필요한 만큼 상위 던전에서는 난이도가 높게 느껴질 수 있다.
▣ 악의 축 ‘듀리온’의 등장! 신규 던전 2종 추가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지난 2014년 여름 ‘초월 업데이트’에서 많은 게이머들의 공분을 샀던 악의 축 ‘듀리온’이 보스 몬스터로 등장하는 신규 던전이 추가된다. 지난 ‘초월 업데이트’의 미션 스토리를 이어가는 신규 던전으로, ‘듀리온’의 음모를 저지하는 내용이 전개되어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테라’의 전체 시나리오에서 악역으로 등장하는 ‘듀리온’은 아룬 북부 지역에 존재하는 ‘아크데바족’의 수장으로,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창조하는 데 일조하고, 바이러스를 앞세워 아룬 대륙의 북부 전 지역을 혼란에 빠뜨린다. 인간과 타 종족을 납치해 악행을 저지르고, 부하들 마저 바이러스로 만들어 전투병기로 사용하는 무자비함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주인공) 파티의 ‘시오즈 엘린’와 그녀의 동생 ‘시오나 엘린’ 모두 그로부터 공격을 당하고, 바이러스 항체를 지니게 된다. 플레이어가 ‘듀리온’에게 치명상을 입히지만 도주해 버려 게이머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새롭게 추가되는 던전은 ‘베르노의 실험실’과 ‘듀리온의 안식처’ 2종으로, 난이도 별로 각각 일반과 상위 단계로 구분되며, 1월 26일 ‘베르노의 실험실’ 일반 던전을 시작으로 순차 오픈 될 예정이다.
1) 베르노의 실험실
‘베르노의 실험실’은 악의 축 ‘듀리온’이 악행을 일삼는 장소로, 괴기하며 음산한 컨셉을 가지고 있다. 7인이 팀을 이뤄 공략하는 던전으로, 좁은 전투 공간 안에서 보스의 공격 범위를 회피하며 적절한 타이밍에 타격을 입히는 것이 가장 큰 핵심이다.
최고 레벨인 65레벨을 달성하고, 아이템 레벨 397에 도달, 켈리반 9강 장비 및 액세서리 등을 갖춘 게이머라면 파티 매칭을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던전 플레이를 통해 ‘베르노 장비’와 철기장의 제작 재료 아이템 등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2) 듀리온의 안식처
‘테라’에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던 ‘듀리온’이 도망쳐 은신하던 장소로, 최종 보스 몬스터로 ‘듀리온’이 등장한다. 호화로운 내부 장식으로 꾸며져 있으며, 최대 5인이 팀을 구성해 도전할 수 있다. ‘듀리온의 안식처’ 역시 최고 레벨 던전으로, 아이템 레벨 409를 달성하고, 베르노 12강 장비와 듀리온 액세서리를 갖추었을 경우 입장할 수 있다. 게이머는 던전 플레이를 통해 ‘폭군 듀리온’ 귀걸이 및 반지, 철기장 아이템 등을 획득할 수 있어 더욱 막강한 공격력을 갖추게 된다.
▣ 팀 플레이에 지친 게이머를 위한 솔로 던전! ‘천공의 경기장’ 오픈
‘천공의 경기장’은 솔로 플레이를 즐기는 게이머들을 위해 추가되는 신규 콘텐츠로, 65레벨 게이머만 입장할 수 있다. 하늘 위의 경기장에서 정해진 시간 동안 각 스테이지마다 발생하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극복하는 던전으로, 스테이지를 모두 클리어 하거나 일정 시간이 지나면 던전은 종료된다. 특히, 결과에 따라 등급이 책정되어 보상을 받게 되는데, 등급은 클래스마다 기준이 다르며, 최상위 장비 제작 재료 상자 및 제작 재료 크리스탈 상자, 시즌 장비 토큰 등을 획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