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화 대폭발 페스티벌', 건담 게임에 대해 말하다

[게임동아 김원회 기자]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금일(13일) 서초동 모나코스페이스에서 '한글화 대폭발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플레이스테이션4용, PS VITA용 건담 관련 게임의 개발진들을 초청해 무대 이벤트를 진행했다.

건담인터뷰1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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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질의응답 행사에는 '건담 브레이커3', '기동전사 건담 익스트림 버서스 포스', 'SD건담 지제네레이션 제네시스' 등의 한글화 출시를 기념해 각 게임의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또한, 질의응답에 앞서 '기동전사 건담 익스트림 버서스 포스'와 '건담 브레이커3'에 추가될 미션, 기체 등의 신규 콘텐츠에 대한 업데이트 일정이 공개됐다.

아래는 우스이 코타로 '건담 브레이커3' 프로듀서, 코스게 히로시 '기동전사 건담 익스트림 버서스 포스' 프로듀서, 이토 쇼헤이 'SD건담 지제네레이션 제네시스' 프로듀서가 진행한 질의응답의 주요 내용이다.

Q: 건담 게임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각자의 생각이 궁금하다.

A: 코스게 히로시 프로듀서(이하 코스케) - 역시 게이머가 플레이할 수 있는 다양한 기체 종류를 꼽고 싶다. 특히, '건담 브레이커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기체들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우스이 코타로 프로듀서(이하 우스이) - 다른 게임과 달리 건담 프라모델을 소재로 내세워서 다양한 건담 파츠를 조립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기존의 등신대 비율의 기체 외에도 BB전사 등 2등신 비율의 기체가 등장하는 점도 장점으로 꼽고 싶다. 이 밖에 약 20시간 이상 즐길 수 있는 스토리 모드, 부위별 파츠 교체만이 아니라 차가로 파츠를 붙일 수 있는 시스템 등도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

이토 쇼헤이 프로듀서(이하 이토) - 여타 건담 관련 게임은 게이머가 파일럿으로서 플레이하지만 'SD건담 지제네레이션 시리즈'는 게이머가 지휘관으로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SD건담 지제네레이션 제네시스' 역시 이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SD건담지제네레이션제네시스1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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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각 게임에 등장하는 기체의 선정 기준은 무엇인가?

A: 코스케 - 스토리모드가 우주세기를 기반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우주세기 관련 기체들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우스이 - 건담 프라모델을 활용한 게임이기 때문에 멋있는 외형 보다는 파츠를 재미있게 조립할 수 있는 기체를 중심으로 선별했다. 또한, '나이트 건담'을 비롯한 BB전사 유닛은 개인적으로도 좋아해서 추가하게 됐다.

이토 - 'SD건담 지제네레이션 시리즈'는 매 작품마다 정해진 콘셉트가 있어 이를 중심으로 출연 기체를 선정하며, 이번 'SD건담 지제네레이션 제네시스'의 콘셉트는 원작 재현이기 때문에 이를 부각시킬 수 있는 작품 및 기체를 선정하게 됐다. 아울러 우주세기 100년 간의 역사를 완결시킨다는 의미에서 '유니콘 건담'까지의 역사를 중심적으로 다루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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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건담브레이커부터 SD건담 지제네레이션가지 건담 게임의 동시 한글화는 처음이다. 이에 대해 한 마디 부탁드린다.

A: 코스케 - 한글화 버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따로 없었다. 한국을 포함해 여러 아시아 지역의 언어를 지원하는 작업이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진중하게 임했다.

우스이 -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관계자들이 전폭적인 협조 속에서 이번 한글화가 성사됐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리고 싶다.

이토 - 전작으로부터 4년 만에 돌아온 작품이고, 한글화로 출시됐으니 많은 게이머들이 즐기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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