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 소셜 카지노 게임으로 글로벌 공략
[게임동아 김원회 기자] 파티게임즈는 금일(1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16년 파티게임즈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선 파티게임즈의 주력 장르였던 소셜네트워크 모바일게임 외에 롤플레잉 모바일게임, 소셜 카지노 모바일게임 등 여러 장르의 신작이 소개됐다. 소셜 카지노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및 앱 마켓을 통해 유통되면서 카지노 시스템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뜻한다.
파티게임즈의 김현수 신임 대표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서 소셜 카지노 시장이 연평균 27% 성장하는 중이고, 전체 게이머 약 8천만 명 및 4조 원 규모를 갖췄다고 언급하면서 이를 공략하기 위한 신작으로 소셜 카지노 모바일게임 '카지노스타 모바일'을 내세웠다. '카지노스타 모바일'은 파티게임즈의 자회사 다다소프트에서 지난 2013년부터 서비스 중인 페이스북용 소셜 카지노 게임 '카지노스타'의 모바일 버전이다.
파티게임즈는 앞서 지난 2015년 5월 다다소프트의 지분 전량을 227억 원에 인수했다. 또한, 2015년 12월에는 다다소프트의 김현수 대표를 신임 대표 이사로 내정했다. 김현수 대표는 한게임 재직 당시 웹보드게임의 사업 매출을 약 6배 이상 확대시키고, 약 75만 명 이상의 '카지노스타' 월 이용자 수를 달성하는 등 관련 게임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인물이다.
금일 진행된 '2016년 파티게임즈 미디어데이'에서도 김현수 대표는 소셜 카지노 시장을 향한 공략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신작 발표 후 이어진 질의응답 차례에서는 소셜네트워크 모바일게임 시장과 여성 게이머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현수 대표는 "다다소프트 재직 중에는 자금 사정상 포기한 계획들이 많았다"며, "이를 올해 실현해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소셜 카지노 시장에서의 성공 의지를 분명히 했다.
파티게임즈는 '카지노스타 모바일'을 오는 2016년 1분기 중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2016년 중으로 소셜 카지노 시장을 겨냥한 웹게임, 모바일게임 총 23종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카지노스타 모바일'에도 약 30여 종으로 구성된 슬롯머신 콘텐츠를 추가해 글로벌 시장의 게이머들을 공략하기 위해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