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2015년 매출 6,004억 원, 영업이익 3,304억 원 기록
- 2015년 매출 6,004억 원, 전년 대비 12.9% 증가
- 2015년 영업이익 3,304억 원, 전년 대비 55% 성장
- '크로스파이어' 흥행 지속 및 IP 계약 확대, 2016년 신규 플랫폼 출시, 게임 라인업 확충, 투자 통해 성장 동력 확대
[게임동아 김원회 기자] 스마일게이트 그룹(회장 권혁빈, 이하 스마일게이트)은 2015년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6,004억 원, 영업이익 3,304억 원, 당기순이익 2,361억 원을 기록했다고 금일(25일) 밝혔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스마일게이트의 2015년도 매출은 전년 대비 12.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5% 늘어났으며, 이는 2009년 이후 7년 연속 50% 이상 상승을 나타낸 동시에 넥슨에 이어 2015년 국내 게임사 영업 이익 중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스마일게이트는 2015년 실적의 근거로 지적재산권(이하 IP) 사업 다각화를 선언한 FPS 온라인게임 '크로스파이어'의 선전을 내세웠다.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및 브라질 등 해외시장에서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최대 게임업체 중 하나인 치후 360과 더나인의 합자회사 오리엔탈 샤이니스타가 '크로스파이어'의 후속작 '크로스파이어2'에 대해 5,800억 원 규모의 중국 내 독점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크로스파이어' 모바일 버전의 경우, 중국 유명 게임업체 텐센트와 룽투게임즈를 통해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 할리우드 스튜디오 오리지널 필름이 스마일게이트와 ‘크로스파이어’ 영화제작 계약을 맺었다.
스마일게이트는 2016년에도 '크로스파이어'가 중국 및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와 브라질로 대표되는 남아메리카 권역에서 지속적인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 플랫폼 사업과 게임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에서 플랫폼을 정식 출시하며, 온라인 및 모바일의 신규 게임 라인업 역시 확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 스마일게이트 메가랩의 투자 역량을 강화해 국내외에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갖춰나간다는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의 권혁빈 회장은 "지난해에는 그룹의 대표 IP인 '크로스파이어'의 꾸준한 약진 속에서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한 다채로운 사업의 출발점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올해에는 '크로스파이어' IP 다각화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며, 그룹 차원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로스트아크'의 첫 비공개 테스트와 플랫폼 출시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룬 투자와 창업지원 등 건강한 산업 문화 조성에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