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주 PC방 순위] 새학기 영향 축소, 사용시간 감소폭 줄어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상위 20위 게임들의 지난주 대비 사용량이 대부분 하락했다. 다만, 사용시간 증감폭이 최대 15% 미만이며, 지난주 대비 평균 사용시간 감소율도 3.40%에 머무는 등 지난주보다 사용시간 및 순위 변동 폭이 줄어든 모습을 나타냈다.

미디어웹의 게임트릭스가 공개한 지난 3월 14일부터 3월 20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게임 PC방 이용량의 종합게임순위 및 게임사용량에 따르면 상위 8위까지의 게임들의 순위 변동이 없는 가운데 대부분의 게임들의 지난주 대비 사용량은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리그 오브 레전드'는 사용시간이 지난주보다 0.74% 늘어나 39.6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3월 18일부터 오는 4월 3일까지 PC방에서 친구와 함께 게임을 한 게이머에게 스킨이 선물로 주어지는 '다같이 롤자' 이벤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상위 10위 내에 위치한 넥슨의 게임들은 일제히 소폭 하향세를 나타냈다. 2위 '서든어택'은 지난주보다 사용시간이 0.99% 하락해 19.25% 점유율을, 3위 '피파온라인3' 역시 지난주보다 사용시간이 1.12% 줄어든 6.26%의 점유율을 보였다. 6위 '던전앤파이터'는 대규모 업데이트 'ACT 19 천지를 뚫다'가 적용됐으나 지난주보다 사용시간이 1.22% 줄어들었고 점유율도 2.73%에 머물러 대규모 업데이트의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블리자드 게임들의 경우에는 희비가 엇갈렸다. 4위 '스타크래프트'는 사용시간이 1.29% 증가한 3.31%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도 지난주보다 사용시간이 13.51% 늘어나 점유율 0.78%를 기록했고 순위도 2계단 올라 15위에 자리 잡았다. 반대로 7위 '디아블로3'는 지난주보다 사용시간이 12.71% 줄어 8위 '아이온'과 격차가 좁혀졌으며, '워크래프트3'도 지난주 대비 사용시간이 8.24% 줄어 순위도 2계단 내려간 14위를 기록했다. '스타크래프트2' 역시 사용시간이 지난주보다 3.37% 감소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19위에 머물렀다.

이 밖에 상위 20위부터 10위까지의 순위 중 '사이퍼즈'와 '카트라이더'가 지난주보다 각각 2.91%, 3.91% 사용시간 하락을 나타냈으나 순위는 1계단씩 상승해 12위, 13위로 올라섰다. '블레스'는 '통치 계약' 업데이트를 내세웠으나 사용 시간이 지난주보다 8.04% 감소하는 등 하향세를 막지 못했다. '이카루스'의 경우 지난주 대비 사용시간 증감 없이 순위만 1계단 오르는 행운을 누렸다.

한편, 마상소프트가 개발한 액션 온라인게임 '건즈: 더 듀얼'의 서비스가 지난 3월 17일부터 재개됐다. '건즈: 더 듀얼'은 지난 2004년부터 2014년까지 넷마블게임즈를 통해 서비스됐으며, 2016년부터는 웹젠에서 서비스를 맡는다. 아울러 3월 20일 데이터 기준 '건즈: 더 듀얼'의 게임 사용량 순위는 전체 53위, 장르 내 순위 9위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