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테스트 돌입한 '야생의 땅: 듀랑고', 어떤 모습 보여줄까?

넥슨의 야심작 '야생의 땅: 듀랑고'(이하 듀랑고)가 4월 1일 2차 리미티드 베타 테스트에 돌입한다.

넥슨의 왓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듀랑고는 지난해 12월 진행한 1차 리미티드 베타 테스트를 통해 생존, 탐험, 사냥, 사회 건설 등 독특한 콘텐츠와 색다른 게임성을 선보여 많은 게이머들에게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야생의 땅: 듀랑고 이미지
야생의 땅: 듀랑고 이미지

이번 2차 테스트에서는 이전 테스트에서 접수한 게이머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은 물론, 최고레벨이 30까지 확장되어 캐릭터를 성장시키며 더 풍부해진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조립식 건축 기능으로 보다 크고 다양한 건물들을 지으며 본격적인 대형 마을을 세울 수 있게 되는 등 보다 풍부해진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시뮬레이션과 온라인게임의 장점만을 합친 듀랑고의 메인 콘텐츠 역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건물을 짓고, 다양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의 재미와 게이머가 직접 세계를 창조하는 '샌드박스 형'게임의 특징이 결합된 듀랑고는 각 부분별로 AI를 나뉜 뒤 일정 목표를 제공하여 상호작용하는 하나의 생태계를 이룬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야생의 땅 듀랑고 2차 리미티드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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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땅 듀랑고 2차 리미티드 테스트 이미지

아울러 게이머가 많은 곳에는 더 많은 계산이 들어가도록 투자하여 보다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게이머의 움직임에 따라 동물이 나타나고 움직이는 상호 보완적인 세계를 구축한 것도 듀랑고가 가진 매력 포인트다.

특히, 생존하기 어렵고 자유로운 PvP가 제공되지만, 귀한 자원이 매장되어 있는 '생존형 섬', 평화롭지만 자원이 한정되어 있는 섬 등의 다양한 섬의 모습과 섬을 연결하는 항로의 건설과 유지에 따라 섬의 지리적 특성이 달라져 게이머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게임의 장르가 변화되는 자유도를 즐길 수 있다.

게이머들의 협업 플레이가 중요시되는 만큼 듀랑고에는 최초로 음성 인식 채팅(Speech to Text) 기능이 도입되어, 키보드를 사용할 필요 없이 말을 하면 음성이 그대로 인식되어 급박한 전투 중에도 손이 자유로운 상태로 편리하게 채팅을 할 수 있어 기존 모바일게임과 차별화를 꾀했다.

야생의 땅 듀랑고 2차 리미티드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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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땅 듀랑고 2차 리미티드 테스트 이미지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라는 다소 생소한 장르를 선택한 만큼 듀랑고가 가진 콘텐츠는 아직도 게이머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라며, "RPG 일변도로 장르의 다변화가 사라지고 있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듀랑고가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앞으로의 성적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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