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주 PC방 순위] 꿀맛 총선 휴일, 게임 사용 시간도 UP
[게임동아 김원회 기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시행에 의해 지난 4월 13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게이머들은 2016년 4월 중 유일한 평일 휴무를 즐겼다. 이에 영향을 받아 상위 20위 내 게임들의 사용시간도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디어웹의 게임트릭스가 공개한 지난 4월 11일부터 4월 17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게임 PC방 이용량의 종합게임순위 및 게임사용량에 따르면, 상위 20위 게임들 중 16개의 게임이 지난주보다 사용시간이 늘어났다. 특히, '워크래프트3', '사이퍼즈' 등 청소년 게이머들이 즐기는 게임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워크래프트3'는 지난주보다 사용시간이 11.61% 늘어나 1.26%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순위도 한 단계 상승해 10위에 자리를 잡았다. 웹툰 공모전을 비롯해 '블랙 사이퍼즈 데이', '5살 생일 선물을 주세요', '여섯개의 상자', '그랑플람 재단 복주머니' 등의 이벤트가 열린 '사이퍼즈'의 경우에는 사용시간이 지난주보다 9.13% 늘어나 점유율은 1.26%, 순위도 근소한 차이로 '워크래프트3'를 앞질러 9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레벨업해 봄, 성장해 봄', '마스터로 컴백! 크로메데', '대박 찬스, 스티그마 시즌2' 등의 이벤트를 내세운 '아이온'도 사용시간이 지난주보다 9.29% 증가해 2.09%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스타크래프트2' 역시 휴일 효과를 비롯해 다운로드 콘텐츠 '노바 비밀 작전'과 맵 업데이트에 힘입어 지난주보다 사용시간이 9.95% 늘어나 0.63%의 점유율로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려 18위를 차지했다.
반면에 '피파온라인3'는 '14일 꿀템'과 'ALL ROUND PLAY' 두 이벤트를 내세웠으나 사용시간이 지난주보다 13.12% 떨어지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블레스'도 사용시간이 지난주보다 사용시간이 12% 줄어 0.7% 점유율을 기록했다. 순위도 한 계단 내려가 16위에 머물렀다. '디아블로3'와 '리니지2'는 지난주보다 각각 3.5%, 3.8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디아블로3'는 순위도 두 계단 추락해 11위까지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