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스포츠의 세계화 시작된다, '서울 OGN e스타디움' 개관

[게임동아 조학동 기자] 서울특별시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산업진흥원, CJ E&M 게임채널 OGN이 공동으로 출자해 건립한 서울 OGN e스타디움이 지난 4월 30일의 개관식과 함께 성대한 시작을 알렸다.

서울 OGN e스타디움은 지난 4월 17일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5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2주간의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쳤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전병헌 국제e스포츠연맹(IeSF) 회장 등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상암e스타디움OGN01
상암e스타디움OGN01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래 기다리셨다. 서울 OGN e스타디움이 온 가족이 함께 게임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으며 김종덕 문화부 장관은 "e스포츠의 도약과 글로벌 문화 콘텐츠 창출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헌 회장 또한 "2001년 삼성 메가웹, 2006년 용산에 이어 2016년 상암 경기장으로 이어지는 e스포츠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라며 경기장 개관을 반겼다.

한편, 서울 OGN e스타디움은 서울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에스플렉스 센터 시너지움 내 12층부터 17층까지 위치하며 총면적 7,659제곱미터(2,320여 평) 규모로 1천 명 수용 가능한 2개의 경기장과 400인치 LED 스크린 등 최신 방송 시설을 갖추고 있다.

상암e스타디움OGN02
상암e스타디움OGN02

내부 시설로는 멀티채널네트워킹 스튜디오와 e스포츠랩 등의 시설을 갖춰 새롭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게임 산업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서울특별시 예산 274억 원을 비롯해 문화관광부 160억원, CJ E&M 100억 원 등 총 600여억 원의 예산이 투여된 민관 합작 프로젝트로 건립됐다.

이 밖에도 KT에서 제공하는 GiGA급의 인터넷 스트리밍망과 관객용 wi-fi 등이 더해져 선수들과 관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e스포츠 경기를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이번 서울 OGN e스타디움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과 위치, 행사 일정 등의 확인은 OGN 홈페이지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