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 애드플러스', 유료 게임도 품는다

[게임동아 김원회 기자]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자사의 모바일게임 광고 수익모델 '카카오게임 애드플러스'의 정식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금일(1일) 밝혔다.

'카카오게임 애드플러스'는 카카오가 파트너사들에게 게임 내 광고를 통한 새로운 수익원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을 배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월 매출액을 기준으로 탄력적인 플랫폼 수수료율이 책정된다. 이 밖에 모바일게임 게이머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비구매 게이머들에게 게임 내 광고 시청 시 아이템 등 여러 보상이 주어진다.

카카오게임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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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8일부터 아이즈소프트(대표 임종관)에서 서비스 중인 액션 모바일게임 '아둥가 for Kakao', 2BECOME1(공동대표 장석하, 함완)에서 서비스 중인 시뮬레이션 모바일게임 '소녀, 감정을 배우다 for Kakao' 등 '카카오 애드플러스'가 적용된 작품의 경우, 서비스 초기부터 게임에 최적화된 광고 설계를 통해 인앱 매출 이상으로 광고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카카오는 '카카오게임 애드플러스'를 통해 유료 모바일게임에 고정적인 광고 수익이 발생함에 따라 'for Kakao' 게임을 무료로 출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주요 출시 예정작으로는 로이게임즈(대표 이원술)가 개발한 어드벤처 모바일게임 '화이트데이', 레프트 라이트(대표 유정상)가 개발한 액션 모바일게임 '스타나이트' 등이 있다.

화이트데이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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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카카오는 '카카오게임 애드플러스'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 운영사로 티엔케이팩토리와 아이지에이웍스를 1차 제휴사로 선정했다. 또한, 파트너들을 위한 모바일에 최적화된 광고 플랫폼 제공을 위해 국내외 유수의 모바일 광고 전문기업들과의 제휴를 추가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카카오의 남궁훈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게임 애드플러스'는 불특정 다수가 대상인 매스미디어 광고와 달리 실제 게임 게이머에게 직접 소구함으로써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공중파에 편중됐던 마케팅 비용을 '카카오게임 애드플러스'를 통해 게임 업계로 유입해 모바일게임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개발사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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