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응원하는 예비 개발자들을 만나다. ⑤ 팀 프로젝트 넘버 원
안양시와 안양창조산업진흥원이 콘텐츠 개발 전문 교육 기관인 스킬트리랩과 손을 잡고 청년 취업을 돕는 프로그램인 콘텐츠 리더 스쿨 교육을 시작해 주목을 받고 있다.
콘텐츠 리더 스쿨은 프로그램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재 각광받고 있는 유니티와 언리얼 등을 교육하는 과정이다. 학생들은 게임 개발 엔진을 이용해 2D, 3D, VR 가상현실 등 다양한 게임 콘텐츠 만들어보고, 48시간 동안 진행되는 게임잼 행사에 참여해 실제로 게임을 완성시켜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번 교육에는 안양시에 자리를 잡고 있는 안양대학교, 대림대학교, 성결대학교 등 3개 학교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각각 팀을 구성해 전문 강사진의 교육 아래 직접 게임을 개발하는 과정을 경험하고 있다. 이에 게임동아에서는 현재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을 직접 만나 교육을 들은 소감과 현재 구상중인 게임에 대해 들어봤다.
Q : 팀원과 팀명 소개 부탁드린다.
A : 팀원은 이지훈, 곽철용, 오동근, 이지선, 김혁이고, 팀명은 프로젝트 넘버 원이다. 위험이 되는 요소를 잘 알려주는 프로그램인 위기
탈출 넘버 원을 보면서 떠올렸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넘버 원이 되겠다는 마음을 담아서 결정했다.
Q : 예전에 유니티를 사용해본 적이 있는가?
A : 대부분 처음이다. 학교에서 접해본 사람도 있긴 하지만 짧은 특강이라서 많이 배우지는 못했다.
Q : 유니티를 사용해본 느낌은? 그리고 강의 만족도는?
A : 확실히 사용하기 편하다. 결과물이 바로 나오고, 오류도 바로 보이기 때문에 직관적이다. 그리고 강의는 상세하게 가르쳐 주셔서 이해하기
쉬웠다. 팀원 중에는 예전부터 유니티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도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한다. 심지어 그 친구는 신청 대상자가 아니었는데,
교수님에게 부탁해서 들어왔다. 다만, 한달로는 많이 부족한 느낌이다. 수업을 들어보니 유니티를 더 자세히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Q : 현재 만들고 있는 프로젝트는?
A : 2D 계열의 퍼즐 어드벤처 게임을 만들고 있다. 스토리와 화려한 이미지가 특징인 게임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오리와 눈먼 숲이라는
게임을 많이 참고했다. 퍼즐을 퀄리티 있게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아서 스토리 부분을 신경쓰고 있는데, 예상했던 방향과 조금씩 달라지고 있어서
고생 중이다.
Q : 2D계열의 퍼즐 어드벤처 장르를 선택한 이유는?
A : 처음에는 3D 게임을 만들려고 했는데, 모바일로 만드는게 쉽지 않을 것 같아 2D 퍼즐로 전환했다.
Q : 만들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A : 그래픽을 화려하게 만드는게 어렵다. 전부 다 그리면 좋겠지만 그럴 수가 없어서, 반은 그리고 반은 에셋에서 구입하고 있다.
Q : 이번 경험이 도움이 장래 희망에 도움이 될 것 같은가?
A : 처음 보는 사람들과 작업을 하는 것이라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말이 잘 통해서 작업이 순조롭다. 이번 경험이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