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상반기 영업익 316억 원...하반기 온라인과 모바일 신작 출시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웹젠(대표 김태영)은 금일(5일) 2016년 상반기 실적을 공시했다.

웹젠의 2016년 상반기 누적 실적은 영업수익이 1,139억 원(게임 매출 1,138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9%, 영업이익은 316억원으로 0.8% 올랐으나, 당기순이익은 236억원으로 18.9% 감소했다. 법인세 및 앱마켓에 지급하는 수수료 등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줄었기 때문이다.

2016년 2분기 실적은 영업수익이 538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0.3% 줄었고, 영업이익 146억 원, 당기순이익 112억 원으로 각각 13.9%, 8.6%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영업수익,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24.4%, 37.7%, 48.1% 감소했다.(K-IFRS, 연결기준)

웹젠은 PC온라인게임 '뮤 레전드' 공개테스트를 비롯해 다수의 모바일게임들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여 하반기부터 실적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뮤 레전드'는 오는 9월 1일 국내 게이머를 대상으로 온라인게임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2차 테스트에서는 5만 명의 테스터를 모집해 게임에 대한 의견을 받고, 연내 공개 테스트를 위한 최종 점검에 들어간다.

모바일게임 ‘아제라 아이언하트(가칭)’도 국내 개발사 팀버게임즈가 2016년 하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웹젠은 자사가 강점을 가진 모바일 MMORPG의 노하우를 더해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웹젠은 자사 게임들의 IP제휴사업을 게임은 물론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의 게임 외 콘텐츠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는 방안도 여러 파트너사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