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016년 2분기 매출 4천억 달성 '영업이익 1,439억 기록'
- 매출 381억 2천3백만 엔(한화 4,099억 원 / 100엔당 약 1,075.3원 기준)
- 영업이익 133억 7천9백만 엔(한화 1,439억 원), 순이익 75억 6천4백만 엔(한화 813억 원)
-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증가, 순이익은 감소, 지역 매출은 '중국'이 41%로 비중 높아
[게임동아 조영준 기자]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은 금일(10일) 자사의 2016년 2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은 2016년 2분기 매출 381억 2천3백만 엔(한화 4,099억 원 / 100엔당 약 1,075.3원 기준), 영업이익 133억 7천9백만 엔(한화 1,439억 원), 순이익 75억 6천4백만 엔(한화 813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수치는 '분기 기준 환율'이 적용된 것으로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8%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은 매출의 경우 '일정 환율' 가정 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76억 엔으로, 달러 예금 보유분에 대한 환차손으로 인해 당사 예상치보다 낮은 순이익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예상치의 최상단 범위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매출 비중의 경우 중국이 41%로 가장 높았고, 한국 39%, 일본 10%, 유럽 및 기타 지역 5%, 북미 지역이 5%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중국 시장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 일본법인의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중국 지역에서의 안정적인 성과에 힘입어 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며 "이번 분기에는 모바일 FPS게임 '스페셜솔져' 개발사 '웰게임즈'를 인수하고 일본 유명 개발사 '산쇼 스튜디오(Sansho Studio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전 세계 곳곳에 양질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인 초석을 다졌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3분기 실적 전망도 함께 공개됐다. 넥슨은 오는 하반기부터 '메이플스토리M', '던전앤파이터 2D/3D 모바일(가칭)', '로브레이커즈(LawBreakers)', '천애명월도' 등 다양한 모바일 및 PC온라인게임 라인업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3분기 예상 매출은 384억 엔 ~ 413억 엔(한화 4천백억 원~ 4천4백억 원), 예상 영업이익은 106억 엔~129억 엔, 예상 순이익은 96억 엔~116억 엔으로 예상했다. 또한, PC온라인게임 매출은 294억 엔~314억 엔, 모바일게임 매출은 89억 엔~99억 엔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