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디와 KMGA, 중소게임사 돕는 펀딩 실시…뜻깊은 첫 성공 거둬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중소 게임사의 마케팅을 돕고자 마련된 크라우드펀딩이 목표액을 단기간에 달성하며 작지만 뜻깊은 성공을 거뒀다.
와이크라우드펀딩(대표 Scott Jung, 김기석, 김주원, Y Crowdfunding)은 자사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크라우디’를 통해 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 KMGA)와 중소 게임사의 마케팅을 돕기 위한 크라우드펀딩 사업에 돌입했다. 해당 크라우드펀딩 사업의 첫 주인공은 ‘소드마스터’를 개발해 서비스 중인 BLC게임즈로, 지난 22일 펀딩을 시작해 단기간 내에 목표 금액을 달성하여 작지만 의미 있는 성공을 거뒀다.
BLC게임즈가 개발한 ‘소드마스터’는 모바일 게임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실시간 대전 액션 게임으로 모바일 환경에 맞춰 최적화한 터치 기반의 조작을 통해 오락실에서 즐기던 대전 액션의 재미를 전해주는 것이 강점인 게임이다. BLC게임즈 이준영 대표는 펀딩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많은 게이머들이 ‘왜 게임을 홍보하지 않느냐’라고 물어왔고, 사실 홍보를 안하는 것이 아니라 못했었던 것이 맞다”고 밝혔다. 게이머들이 최대한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과금 요소’를 최대한 없애려고 노력하다 보니 게임사 입장에서 그만큼 수익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BLC게임즈는 크라우디를 통해 게임의 마케팅을 위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했으며, 2일 기준 펀딩 기간이 16일이나 남았음에도 목표액인 100만 원을 초과한 127만 원을 달성했다. 작은 금액으로 비춰질 수 있지만, 첫 펀딩부터 성공을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BLC 게임즈는 이번 크라우드 펀딩의 마케팅으로 마련된 금액을 게임의 마케팅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펀딩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 보답을 제공한다. ‘고급 차크라 뽑기권’부터 ‘레전드 스킨 5’종 등 다양한 보상이 준비됐다.
BLC 게임즈 이준영 대표는 "먼저 소드마스터 크라우드 펀딩이 성공할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후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라며, "처음부터 대대적인 홍보에 쓰일 비용을 충당한다기보다는 다양한 방법으로 게이머와 소통하고 개발사로서의 의미를 찾기위한 의도였는데 이렇게 성공적인 펀딩으로 이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저희 게임을 아끼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의미있게 모인 금액인 만큼 소드마스터 마케팅 및 글로벌버전 리뉴얼에 소중하게 쓰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저희 BLC 게임즈와 소드마스터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