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 페스티벌, 모바일부터 VR, 그리고 풍성한 현장 이벤트로 볼거리 가득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9일 개발자와 VIP를 대상으로 막을 올린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이하 BIC 페스티벌)이 금일(10일) 일반관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특히, 모바일, PC, 콘솔, VR 등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게임이 전시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으며,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현장 이벤트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보이며 인디게임의 매력을 찾아 부산 영화의 전당에 방문한 관람객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지난해 첫 행사를 시작한 BIC 페스티벌은 국내는 물론 국내외 유명 인디게임 개발자와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며, 국내 최대의 인디게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무대를 더욱 키워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 공간과 무대를 아우를 거대한 규모로 행사를 진행 중이다.
금일 본격적인 일반관람이 시작됐으며, 사전 등록을 진행한 500여 명의 관람객은 물론 현장 등록 관람객 등의 발길이 이어졌다. 행사가 정오부터 시작됨에도 아침 일찍부터 현장을 방문해 대기 중인 관람객 등의 행렬로 행사장은 시작도 하기 전부터 열기가 뜨겁게 올랐다.
오늘부터 일반 관람객들이 대거 현장을 찾은 만큼 다양한 게임과 볼거리도 현장에 준비됐다. 이번 행사의 핵심인 인디게임은 약 100여 개의 부스에서 다양한 매력을 뽐내고 있으며, 마치 박쥐가 초음파로 길을 찾아내는 것처럼 소리를 낸 뒤 돌아오는 반향으로 길을 찾아나가는 게임 등 일반 상업 게임에서는 만나기 어려웠던 독특한 콘셉트로 개발된 게임들이 인기리에 전시 중이다.
또한, 모바일게임부터 PC, 콘솔, 그리고 VR까지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이 준비돼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알찬 경험을 선사 중이다. 아울러 인디게임에 관심을 가져왔던 게이머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해외 유명 인디게임 작품들도 현장에 대거 마련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다양한 경품이 주어지는 게임 체험 이벤트에도 관람객들이 연이은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다양하게 마련된 게임 외에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금일에는 유튜브 인기 크리에이터 울산큰고래의의 패밀리가 현장을 찾아 관람객들과 다양한 인디게임을 즐기며 함께 호흡하며, 11일에는 양띵 크루의 멤버들이 방문해 또 다른 인디게임의 매력을 전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패미컴, 슈퍼패미컴 등 과거 인디 콘솔기기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추억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레트로게임 장터도 진행 중이다. 레트로게임 장터는 과거 어린 시절 즐기던 추억의 게임을 찾아온 레트로게임 마니아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었으며, 아빠가 어린 시절에 즐기던 게임을 수십 년이 지나 아들과 함께 즐기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9일 막을 올린 BIC 페스티벌은 금일 일반관람객의 관람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게임의 체험과 전시는 물론 다양한 무대 이벤트, 코스프레, 레트로게임 장터, 인기 BJ의 현장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만나볼 수 있으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의 빅스크린이나 천장을 활용한 화려한 연출, 야간 전시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