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모바일 RPG 왕국에 '애니팡3'로 깃발 꽂나..사전 예약 '신기록'
오는 27일 출시를 앞둔 모바일 퍼즐 게임 '애니팡3'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선데이토즈(대표 이정웅)의 하반기 기대작 '애니팡3'가 카카오 게임하기 사전 예약 부문에 신기록을 갱신하며 위협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는 것.
선데이토즈는 지난 8월30일에 '애니팡3'의 사전 예약을 진행했으며, 단 하루만에 25만 명의 신청자를 모집해 이슈가 됐다. 놀라운 행보는 계속되어, 12일 만인 지난 11일에 사전 예약 신청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고, 최근 130만 명의 신청자를 돌파하면서 최단 기간 100만 명 사전 예약 모집과 함께 최다 신청자 모집 기록을 동시에 갱신했다.
사전 예약 행사가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청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며 선데이토즈 측은 쉽게 깨기 힘든 기록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행보는 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현 모바일 게임 시장은 RPG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기준으로 30위권 내에 퍼즐 게임은 NHN엔터테인먼트의 '프렌즈팝'과 선데이토즈의 '애니팡2'가 유일하다.
이같은 상황에 퍼즐게임 장르인 '애니팡3'가 압도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모바일 게임 시장 상위권 싸움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최근 '애니팡 프렌즈' 관련 9종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애니팡' IP를 활용한 웹툰 제작에 착수했으며, 업계에서는 이 '애니팡 프렌즈' 캐릭터들이 '카카오 프렌즈' 처럼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이 웹툰은 오는 10월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