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6, 역대 최대 규모 경신 '유력'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최관호, 이하 조직위)는 금일(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스타 2016의 추진 현황을 공개하는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지스타 2016 기자 간담회
지스타 2016 기자 간담회

지스타 2016은 오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행사의 규모는 역대 최대규모를 달성할 것이 유력하며, 메인 스폰서에는 넷마블게임즈, 프리미어 스폰서에는 룽투코리아가 이름을 올렸다. 전시관 입장을 위한 티켓 시스템 개편도 이뤄졌으며,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인 트위치가 올해에도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해 지스타의 생생한 현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조직위가 금일 자리에서 밝힌 지스타 참가신청 현황은 B2C관 1,562부스, B2B관 1,107부스로 이미 지난해 부스 최종 규모인 B2C 1,450, B2B 1,186부스에 육박했다. 이미 B2C부스는 참가 신청이 마감됐으며, B2B 부스의 경우 소규모 부스 참가 신청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지난해 규모를 넘어설 것이 유력하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올해 지스타의 개최 목표가 B2C는 1,490부스, B2B는 1,210부스 이었던 것을 보면 B2C는 조기 마감과 함께 이미 초과달성 했으며, B2B도 소규모로 부스의 추가분을 고려하면 역대 최대 규모 경신은 그리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지스타는 35개국 633개 2,636개 부스 규모로 진행됐으며, 20만 9,617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지스타 2016의 슬로건은 'Play To The Next Step'이다. '게임 그 이상의 것을 경험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슬로건의 의미처럼 올해 전시관에서는 게임 산업의 트렌드는 물론 최신 기술을 만날 수 있는 융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조직위에서도 별도로 소니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와 별도의 VR(가상현실) 전시관을 마련할 정도로 적극적인 모습이며, HMD(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각종 VR과 AR(가상현실) 등의 기술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지스타 2016 기자 간담회
지스타 2016 기자 간담회

행사의 메인 스폰서로는 넷마블게임즈가 나선다. 조직위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강자로 평가받는 넷마블게임즈가 B2C 전시에 나서고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는 만큼 지스타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올해 신선된 프리미어 스폰서에는 룽투코리아가 선정됐다. 지스타와 정식으로 스폰서십을 체결한 해외 게임사는 룽투코리아가 최초다.

조직위는 프리미어 스폰서의 신설에 대해 매년 지슽타의 스폰서십을 강화해 왔으며, 단순 부스 참가 이상을 원하는 기업들의 니즈에 맞춰 준비한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향후 지스타의 경우에 해외 게임쇼처럼 프리미엄 파트너와 골드 파트너 등의 시스템 도입도 일부 염두에 두고 있다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지스타 2016 기자 간담회
지스타 2016 기자 간담회

관람객이 불편과 불만을 표했던 입장권 교환과 발권에서도 개편이 이뤄진다. 지난해까지는 연령 구분을 위해 현장에서 이용자의 나이에 맞춰 등급별 팔찌를 교환하는 시스템이었으나, 관람객이 대거 몰릴 경우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올해는 팔지 시스템을 전면페지하며, 온라인 예매 티켓을 통한 모바일 티켓 사용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확인절차가 간편해 입장 대기시간이 줄어들 수 있으며,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 체험 등에 대해서는 각 게임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물론 현장 티켓 구매도 여전히 유효하다.

현장에 미처 방문하지 못하는 게이머들을 위해서는 올해도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로 트위치가 함께해 생생한 현장을 전달한다. 아울러 트위치의 채널을 통해서는 국내 게임사의 다양한 타이틀을 해외 게이머들에게도 소개할 예정이며, 각 게임사의 개발자 및 기획자 등이 참여해 시연하고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벡스코 광장과 주변 일대에서는 e스포츠 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현장 오프라인 이벤트가 마련돼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스타 2016 기자 간담회
지스타 2016 기자 간담회

최관호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지스타는 올해 12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지스타는 매년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성장을 거듭해 왔다고 자부한다”라며, “올해도 조기 신청을 마감하면서 지스타를 개최할 수 있게 되면서 기쁘게 생각하며, 지스타는 국내외 게임 기업이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장으로 또 게임사가 게이머와 만나는 소통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앞으로도 국내 게임 기업들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이 될 수 있도록 지스타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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