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개 도시 순회하는 '유니티 로드쇼 2016' 막올린다
[게임동아 조영준 기자] 유니티 코리아(대표 김인숙)은 자사에서 주최하는 '유니티 로드쇼 2016'의 공식 일정이 금일(20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전국 5개 도시를 순회하는 이번 '유니티 로드쇼'는 사전 참가 등록자 수만 2,000여명에 이르는 등 전국 개발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유니티 로드쇼'는 단순히 유니티 최신 엔진 및 개발팁 소개를 넘어 다채로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현재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VR 콘텐츠 개발을 비롯해, 개발 현장에서의 문제 해결 방법, 예술∙영화 등 비게임 콘텐츠 개발, 그리고 수익화 전략 수립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GDC)의 축약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니티 필드 엔지니어와 에반젤리스트는 물론, 스마일게이트, YD 온라인, 피앤아이시스템 등 국내 유명 업체 담당자들이 직접 참석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유니티 로드쇼'의 VR 세션은 실제 개발 과정에서의 문제 해결 방식에 초점이 맞춰진다. 유니티 김인성 엔지니어와 오지현 엔지니어는 VR 콘텐츠 개발 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멀미 증상과 UI/UX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트러블슈팅 가이드를 제공하고, 실제 발생사례를 통해 성공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비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예술 및 영화 콘텐츠 개발 세션도 마련된다. '유니티, 게임에서 영화로'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 세션에서는 유니티 엔진의 그래픽 성능을 십분 활용한 뛰어난 비주얼이 어떻게 영화 제작에 적용되는지 보여줄 예정이다. 올해 초 선보인 단편 영화 '아담'에서 적용된 성공적인 그래픽 활용 노하우가 국내 개발자들에게 본격 소개된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어비스리움에서 배우는 성공적인 광고 수익화' 강연은 수익화 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는 참가자들에게 유용하다. 가장 성공적인 광고 플랫폼 중 하나인 '유니티 애즈(Unity Ads)'를 통해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는 인기 모바일 게임 '어비스리움(Abyssrium)' 사례를 통해 '유니티 애즈'와의 통합 방법 및 수익화 모델 수립 과정이 상세히 소개된다. 또한, 유니티 개발자들의 실력검증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공식 응시를 시작한 유니티 공인 자격 시험에 대한 상세 안내와 응시요령이 'Unity 교육사업 프로그램 소개' 세션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 각지의 개발자들을 직접 찾아간다는 취지를 살려 각 지역별 개발자의 니즈에 따라 맞춤식 외부 연사를 초청한 성공 스토리를 제공한다. 대전 지역에서는 높은 개발 열기를 반영해 스마일게이트와 피앤아이시스템뿐 아니라 '갓 오브 하이스쿨' 개발사 YD 온라인 관계자가 추가로 강연을 진행한다. 서울에서는 유니티 홍보대사인 '유니티 마스터즈'가 AR/VR, 테크니컬 아티스트, 아두이노(Arduino) 등 보다 실용적이고 전문적인 영역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켜 줄 예정이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올해 로드쇼에서는 각 지역 개발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 국내 개발자들의 피드백을 더욱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훨씬 알차고 다채로운 로드쇼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티 로드쇼 2016'은 오늘 10월 20일 부산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와 전주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을 시작으로, 21일 대전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27일 경기 글로벌R&D센터, 그리고 29일 서울 건국대학교 우곡국제회의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