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블루 센트럴픽션' 전국대회, 코카마(박희서) 선수 최종 우승
아크시스템웍스의 신작 대전격투게임 '블레이블루 센트럴픽션'의 전국 최강자는 박희서 선수로 결정됐다.
10월23일 안양 창조경제융합센터 3층에서 개최된 제1회 '블레이블루 센트럴픽션' 전국대회에서, 박희서 선수는 행사장이 들썩일 정도로 큰 함성 속에서 '칼 클로버'와 '명왕 이자나미'를 활용해 시종일관 상대를 압살, 초대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처음부터 박희서 선수의 우승은 정해진 것 같았다. 전국대회 전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혀왔던 박희서 선수는 또 다른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세인트윈터'와 '코토코' 선수가 조기 탈락하는 이변 속에서 혼자 굳건하게 자리를 지켰다.
니르바나 인형과 본체 칼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2대1로 상대를 유린했고, 늘 운영에 이점을 가지고 상대 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게임을 진행했다. 명왕 이자나미로 캐릭터를 바꿀 때도 여전히 강력한 모습으로 3대0 승리를 거두는 등 무시무시한 실력을 과시했다.
그런 그의 우승을 저지하기 위해 최전선에 선 선수는 슈퍼망고(강명균) 선수였다. 위너즈 파이널에서 격돌한 후 아쉽게 패배한 강명균 선수는 특유의 탄탄한 기본기로 재차 최종 결승까지 쫓아와 박희서 선수를 위협했지만, 이미 자신감이 충만한 박희서 선수의 상대는 되지 못했다.
최종 결승이 끝나자 대회장은 떠나갈 듯 함성이 울려퍼졌고, 박희서 선수 역시 큰 퍼포먼스로 관중들에게 화답했다. 초대 챔피언이 된 박희서 선수는 1등 상품인 PS VR 합본 세트를 상으로 받았으며 준우승을 거둔 강명균 선수는 '블레이블루' 전용 스틱을 부상으로 받았다.
해설을 맡은 디즈니스(이종녕)는 "이번 '블레이블루 센트럴픽션'은 골고루 센 캐릭터가 있고 밸런스가 잘 맞춰져 있으며 캐릭터 움직임이나 타격감이 좋아져서 더욱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라며 "멋진 캐릭터 위주의 게임이어서 상대적으로 10대~20대의 젊은 선수들이 많이 참가했다. 그래서 호응이 아주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 대회는 아크시스템웍스와 H2인터랙티브, 스피릿제로와 트위치의 주최로 개최됐으며 '블레이블루 센트럴픽션' 출시 기념으로 준비됐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7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열띤 호응을 보냈으며 트위치 방송의 최고 동시접속자는 1천 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또 아크시스템웍스와 H2인터랙티브는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캐릭터 티셔츠 등 관련 상품과 '블레이블루' 백 등 다양한 물품을 준비해 행사에 흥을 돋궜으며 2차, 3차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