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C2016 대상 'RAMP' 팀 "수학적 사고를 가미한 퍼즐게임 'COG' 기억해주세요."
"기뻐서 펄쩍 뛸 만큼 짜릿했습니다. 거의 반 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해 만든 결과물에 보상을 받았거든요.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최대 공모전 '스마틴앱챌린지2016(이하 STAC2016)' 대상을 차지한 'RAMP' 팀은 대상 수상 발표가 되자마자 환호성을 터뜨렸다. 한국게임과학고에 재학중인 손웅재, 최치원, 이종찬, 손민기, 이정연의 5명으로 구성된 'RAMP' 팀은 'COG'라는 게임으로 STAC2016 엔터테인먼트 부문 최정상의 자리에 우뚝 섰다.
'COG'는 퍼즐과 수학적 사고를 조합한 게임으로, 도형의 무게 중심점을 찾는 게 목표인 게임이다. 선을 잇는 조작 방법에 대한 연구, 30개의 스테이지에 대한 작업 외에 '사람의 마음을 이어주는' 스토리에도 특히 신경을 썼다고 한다. 심사위원들의 엄중한 평가 결과 최고점으로 대상을 받았고 대상 수상으로 'RAMP'팀은 전원 해외연수의 기쁨도 누리게 됐다.
"STAC이 워낙 큰 대회다보니 교내에서 STAC 공모전을 준비하는 친구들도 많이 있었어요. 본선만 통과해도 상명대 합숙캠프에 참여할 수 있고 결선에 나가면 상금과 해외연수 등 다양한 혜택이 있어서 도전했죠."
STAC2016에 참여한 계기를 학생들은 '기회가 많아져서'라고 답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대상을 받지 못했을 거라며 대상 수상의 감격을 주변의 도우미분들께 돌렸다.
"팀원들이 다들 대학이나 취업, 유학 등 다르게 가지만, 꾸준히 게임 개발을 진행할 거에요. 'COG'도 새로운 방해요소가 포함된 30장의 퍼즐과 에피소드 '극복'이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업데이트 됩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화이팅!"
인터뷰가 끝나고 종종걸음으로 학교로 복귀하던 'RAMP'팀. STAC2016이 끝나도 'COG'는 계속될 거라며 한 껏 웃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몇 년 뒤 사회에 나가 그들이 만들어낼 게임이 어떤 게임일까 사뭇 궁금해하며 STAC2016 시상식이 마무리되는 것을 지켜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