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단순 이식이 아닌 '트리오브세이비어: 모바일 리메이크'만의 재미를 선보이겠습니다

[게임동아 조영준 기자] 2016 대한민국 게임 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올 한해 게이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IMC 게임즈의 트리오브세이비어가 모바일로 등장한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 모바일 리메이크'라는 타이틀로 이번 지스타 2016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 게임은 온라인의 그래픽과 캐릭터 그리고 전투 시스템을 모바일 그대로 옮겨놔 큰 화제로 떠오르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번 지스타 2016에서 첫 모습을 드러낸 트리 오브 세이비어: 모바일 리메이크'는 과연 어떤 재미를 담고 있는 게임일까? 지스타 2016 현장에서 직접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Q: 원작의 고유한 육성 시스템, 직업군, 히든 클래스 등은 어떻게 구현될 예정인가?
A: 다양한 직업들이 등장하겠지만 원작의 육성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PC 온라인 버전에서 강조한 부분이 다양한 선택을 통해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이었다면, 모바일 버전은 선택의 복잡도를 줄이고 다양한 직업의 캐릭터를 수집하는 쪽으로 리메이크할 계획이다.

Q: 온라인 게임의 콘텐츠가 모바일에서는 어느 정도 구현되었나?
A: 캐릭터, 몬스터, 배경 등의 아트 콘텐츠는 최대한 그대로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밸런스나 육성방식, 전투메커니즘 등의 요소는 환경의 차이, 조작의 피로도 등을 고려하여 많은 부분 리메이크 될 것이고, 전직 등의 시스템도 리메이크될 것이기 때문에 이에 연관된 퀘스트와 시나리오 부분 등도 PC 온라인 버전과는 다르게 구현될 예정이다.

Q: 원작의 경우 다양한 직업이 존재한다. 모바일버전에서도 이 직업들을 만나볼 수 있나?
A: 다양한 직업들의 특징과 개성을 구현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플레이 환경의 차이, 조작방식의 차이와 리메이크 버전의 지향점 차이, 밸런스 문제등으로 인해 모든 스킬들을 그대로 이식하는 것을 목표로 하진 않는다.

Q: 모바일버전 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A: 아트 부분은 최대한 충실하게 이식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밸런스나 시스템 등은 많은 부분 새롭게 만들었다. 또한 모바일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채팅을 비롯한 커뮤니티 시스템을 새롭게 설계하고 있다.

Q: 게임 타이틀 부재로 '리메이크'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A: 단순한 이식이 아닌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하기 위해서 많은 부분을 재설계하였고, 이에 리메이크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Q: 모바일버전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A: pc 온라인 버전의 아트를 충실하게 작은 화면에 옮겨오면서,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플레이 메커니즘을 적용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Q: 코스튬에 스탯이 붙어 있었다. 원작처럼 캐시 아이템으로 판매할 계획이 있는지?
A: 현재 테스트버전에 등장하는 코스튬들은 테스트용으로, 구체적인 판매방식은 정해진 바 없다.

Q: 게이머들에게 한마디.
A: 모바일 버전은 PC 온라인 버전을 대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TOS를 다른 느낌으로 재구성해본다면 어떨까 하는 의도로 만들고 있으며, PC 온라인 버전을 플레이 해보신 분들, 플레이 해보지 않으신 분들 모두 새로운 느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