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2016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3관왕 달성하며 대상 수상
[게임동아 조영준 기자] '2016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서 SK 텔레콤 T1(이하 SKT)의 미드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3관왕에 오르며 2016년을 자신의 해로 장식했다.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전병헌, 이하 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6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2016 Korea e-Sports Awards)'를 금일(23일)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했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은 한 해 동안 대한민국 e스포츠를 빛낸 우수 종목, 선수, 팀 등을 선정하는 국내 유일의 e스포츠 시상식으로, 특별상 및 본상 총 18개 부문에서 26개 상이 수여됐다.
본상 부문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 II, 하스스톤, 서든어택, 피파온라인 3, 카트라이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등 총 7개 e스포츠 정식 종목에서 7개 부문의 개인상, 단체상이 시상됐다.
아울러 특별 부문은 공로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올해의 우수 해외활동상, 특별상 3개 부문에서 5개 상이 수여되어 현장을 방문한 이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눈에 띄는 팀은 단연 SKT였다. '2016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에서 2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SKT는 '올해의 e스포츠 팀상', 'LOL 최우수 감독상' 등 LOL 부분 상을 모두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 인기 선수상(팬투표) 그리고 올해의 e스포츠 대상의 영예를 안으며 3관왕에 올라 최고의 한해를 보내기도 했다.
14년간 이어온 스타 리그의 막을 내리며 많은 e스포츠 팬들의 아쉬움을 산 '스타크래프트2' 리그의 마지막 시상도 진행됐다.
무소속의 신분으로 프로리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Team Expert ByuN의 변현우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KT 롤스터의 전태양 선수가 인기 선수상을, 진에어 그링윙스의 차지훈 감독이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
아울러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팀 감독 7인 전원이 특별 부문 공로상을 수상하며,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스타 리그의 추억을 다시금 새기기도 했다.
'2016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분야별 수상은 다음과 같다.
< 대상>
올해의 e스포츠 대상 –이상혁(SK 텔레콤 T1)
< 본상>
리그오브레전드 최우수 선수상 - 이상혁(SK 텔레콤 T1)
리그오브레전드 최우수 지도자상- 최병훈 감독(SK 텔레콤 T1)
스타크래프트2 최우수 선수상 – 변현우(Team Expert ByuN)
스타크래프트2 최우수 지도자상- 차지훈 감독(진에어 그린윙스)
서든어택 최우수 선수상 - 김성태(제닉스 스톰)
카트라이더 최우수 선수상 – 유영혁 선수
피파온라인3 최우수 선수상 – 김정민(성남FC)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최우수 팀상 – MVP Black
하스스톤 최우수 선수상 – 강일묵 선수
올해의 e스포츠 팀상 – SK 텔레콤 T1(리그오브레전드)
올해의 e스포츠 종목상 –리그오브레전드(라이엇 게임즈)
올해의 e스포츠 지자체상 – 경기 콘텐츠 진흥원
< 특별부문>
- 인기 선수상(팬 투표)
스타크래프트2 – 전태양(KT 롤스터 / 14.52%)
리그오브레전드 – 이상혁(SK 텔레콤 T1 / 16.81%)
- 우수 해외활동상
MVP 피닉스(도타2)
이선우 선수(스트리트파이터5)
스마일게이트(크로스파이어)
- 공로상
아디다스 코리아
- 특별상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팀 감독 7인
인텔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