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월간 PC방 순위] 오버워치와 LOL의 치열한 1위 쟁탈전 그리고 히오스의 하락
[게임동아 조영준 기자] 이렇게 1위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 12월 월간 PC방 순위에서 오버워치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은 엎치락뒤치락하며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특히,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과 신규 시즌을 거치며 11월 1위 자리를 탈환했지만 12월 사용량이 꾸준히 감소한 LOL에 비해 오버워치는 경쟁전 시즌3 이후 다시 사용량이 상승했으며, LOL과 점유율 약 2%대 차이로 앞지르며 1위 자리를 탈환하였다.
아울러 다양한 합성 요소로 사용되며, '무언가 돌아가면 히오스가 있어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증까지 불러일으킨 '히어로즈 오브 스톰'(이하 히오스)는 11월 한 달 동안 14위에 진입하며 기세를 이어가는 듯 했지만, 12월 사용량이 전달 대비 40% 감소하면서 3단계 하락한 17위에 머물렀다.
방학 시즌을 맞이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넥슨 게임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 먼저 메이플스토리의 경우 전달대비 증감율이 31.2% 증가하여 1단계 상승한 8위에 랭크되었으며, '던파 페스티벌'을 통해 신규 캐릭터를 공개한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는 12월 후반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여기에 사이퍼즈, 카트라이더 역시 사용량이 소폭 상승해 각각 15위, 16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 11월 개최된 '2016 지스타'에서 전면 무료화를 선언한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는 경우 전달대비 사용량이 무려 55.7%증가하여 4단계 상승한 7위에 랭크되면서 다시한면 10위권 안으로 진입하였다.
12월 게임 순위 11~20위 게임들의 점유율 추이를 살펴보면 디아블로3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 12월 1주차까지 완만한 곡선을 그리던 디아블로3는 12월 2주차부터 급격히 하락 곡선을 그리며 13위에 랭크되었다. 반면 워크래프트3의 경우 큰 상승/하락폭 없이 완만한 곡선을 유지하며 11위에 랭크되었다. 신규캐릭터 공개 후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 중인 검은사막의 경우 12월 1주차를 제외하곤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와 함께 장르별 사용시간 점유율을 살펴본 결과 레이싱 장르는 0.15% , 스포츠 장르는 0.99%, RPG장르는0.25%, FPS 장르는 2.76%, 증가하였으며 , 아케이드 장르는 0.07% , RTS 장르는 -2.29% , 포커 장르는 -0.02% , 보드 장르는 -0.02% , 고스톱 장르는 -0.04% 감소한 수치를 보여 FPS 게임들의 점유율이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