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레트로 게임장터 1월 21일 안양 창조경제융합센터에 '새둥지'
전국의 레트로 게이머들이 모이는 게임 축제 '레트로 게임장터'가 오는 1월21일 토요일 안양 창조경제융합센터 9층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1회 째를 맞는 레트로 게임장터는 패미콤, 재믹스, 네오지오, 메가드라이브, 슈퍼패미콤 등 고전 레트로 게임에 추억이 있는 전국의 게이머들이 모이는 대형 벼룩시장 형 행사. 게이머들은 각자 자신의 레트로 게임 물품을 가져와 판매도 하고 구입도 하며, 서로 모여 추억을 공유하며 행사를 즐기게 될 예정이다.
1회때 70여 명에 불과했던 행사는 10회까지 거치는 동안 매회 1천여 명 이상 참여하는 대형 오프라인 행사로 발전했으며, 30~60대 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다양한 레트로 게임물품이 준비되고 있다. 패미콤부터 아타리, 새턴, 플레이스테이션 등 수십 만여 점 이상의 레트로 게임 물품이 전시-판매되고, 레트로 게임 장터를 위한 특별 제작 기념품 등도 다수 판매된다.
최근 30대와 40대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레트로 게임붐이 일고 있고 가족 단위의 참여가 늘고 있어 행사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11회째는 새롭게 안양 창조경제융합센터 9층에 둥지를 틀게 됐다.
그동안 꾸준히 장터에 참석해온 윤장원 씨는 "처음에는 패밀리나 슈퍼패미콤 등 과거의 게임기가 생각나서 들렀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줄 몰랐다."며 "완전 무료 행사여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다. 올해도 꼭 가겠다."고 말했다.
레트로 게임장터의 총괄을 맡은 이승준 팀장은 "레트로 게임장터는 레트로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축제로, 행사에 오신 분들 모두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한다."며 "셀러와 바이어 모두 완전 무료로 진행되며 레트로게임퀴즈, 게임대회 등 가족 단위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 구경오거나 레트로 게임을 구입하고 싶은 참가자는 친구, 연인, 가족 등 제한 없이 누구나 함께 구경 및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방문에 특별한 조건이나 자격은 일절 없이 1월21일 안양 창조경제융합센터로 오면 된다.
안양 창조경제융합센터는 서울 지하철 4호선 평촌역(사당역에서 8정거장) 3번 출구에서 인근 350m 떨어진 위치에 있으며, 역에서 도보로는 6분 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