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화끈한 액션 담은 신규 캐릭터 '격투가' 공개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가 8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트위치 VSL스튜디오에서 고객 초청 행사 '오아시스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하고, 검은사막의 14번째 신규 캐릭터 격투가 등 준비중인 신규 콘텐츠를 다수 공개했다.
격투가는 집안의 몰락 이후 건너간 동방에서 만난 스승으로부터 권법을 배운 ‘칼페온’의 귀족 출신 남성을 콘셉트로 개발 중이며, 권법에 길거리 싸움 기술을 접목시킨 막강한 맨손 격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상대의 품으로 파고들어 어깨로 공격하는 ‘금강’, 전방으로 돌진하며 무릎으로 올려 치는 ‘무릎 망치’, 주먹을 쥐고 하늘로 치솟으며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마구 오름’, 뒤로 한 바퀴 돌며 발로 공격하는 ‘등각’, 상대를 왼손으로 잡아 올려 오른 손으로 여러 번 가격한 뒤 내던지는 ‘묵직한 압박’ 등의 스킬을 연계해 다양한 콤보를 구사할 수 있으며, 숙련도에 따라 1:1에서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참가자들은 원화와 영상을 통해 공개된 격투가의 화려한 전투 스타일에 박수 갈채를 보냈다.
격투가 캐릭터는 금일(8일) 공개된 티저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할 수 있으며, 13일에는 사전 캐릭터 생성, 20일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격투가 캐릭터 외에도 다양한 업데이트도 준비되어 있다. 올해 여름에는 카마실리아 파트2 지역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카마실비아 파트2 지역은 수도 그라나 등 새럽게 추가되는 지형들이 기존과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준비중이며, 고레벨 게이머들 뿐만 아니라 신규 게이머들도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저레벨 지역과 고레벨 지역이 적절히 구성했다.
또한, 보기만 해도 위압감이 느껴지는 거대 대양 몬스터 벨, 개인용 전투 범선, 야만의 균열(가칭), 환상 등급 말 디네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아직 기획 단계이긴 하나 새로운 생활 콘텐츠인 암벽 등반, 날으는 탈것 비공정, 시뮬레이션의 재미를 가미한 알티노바 상단 시스템 등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올해 내로 검은사막의 그래픽과 사운드를 향상시키는 리마스터링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다크나이트와 위자드가 너무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PVP 밸런스 조절 작업, 소셜 액션 다양화, 점령전 시스템 개선, 길드 시스템 개선 등 기존 콘텐츠도 개선작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발표 마지막에는 격투가의 각성 모습을 담은 원화와 격투가 다음에 업데이트될 여성 캐릭터의 실루엣이 공개돼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검은사막 이용자들의 의견을 듣는 QA시간에는 버그로 인한 각종 오류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펄어비스와 카카오게임즈는 버그 없이 개발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라며, 제보해주시면 최대한 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작년말 빨코 게이트 사건으로 많은 부분을 반성했다며, 앞으로는 이용자들의 직접 만나서 대화할 수 있는 기회도 많이 만들고,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바뀐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격투가’ 캐릭터를 기념해 업데이트 예약 이벤트 참가자 전원에게 '텀범텀벙 낚시복 세트(7일)' 아이템을 지급하며, 격투가 티저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는 이용자들 중 10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을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