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입성한 넷마블, "글로벌 경쟁력 강화"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 이하 넷마블)가 금일(12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다. 초대형 게임 상장사로 새롭게 탄생한 넷마블은 글로벌 시장 공략 의지도 드러냈다.

넷마블은 금일 상장을 기념해 오전 8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종합홍보관에서 '넷마블게임즈 KOSPI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상장기념식에는 주요 임원은 물론 신입사원을 포함한 직원들과 넷마블의 다양한 대표 캐릭터들도 함께하며, 게임사 다운 젊고 활기찬 분위기를 보였다.

상장 첫날 넷마블의 시초가는 공모가 157,000원 보다 5.1% 높은 165,000원으로, 시가총액이 약 14조원에 달한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코스피 20위권에 해당하며, 단숨에 게임 대장주 자리를 꿰찼다. 10시 50분 기준 16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오늘의 상장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빠르게 바뀌어가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글로벌 메이저들과 경쟁하며,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워하는 글로벌 게임 문화 기업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넷마블은 이번 상장을 기반으로 공모금 등을 합쳐 약 5조 원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며, 넷마블은 적극적인 M&A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12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넷마블게임즈 KOSPI 상장기념식
(제공=넷마블게임즈)
12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넷마블게임즈 KOSPI 상장기념식 (제공=넷마블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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