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 컨트롤이 살아있는 재미로 흥행 질주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창유닷컴코리아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스포츠게임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가 흥행을 질주하고 있다. 특히, 자동 플레이나 시뮬레이션 성향이 짙은 게임이 인기를 끄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실시간 대전과 컨트롤하는 조작의 재미로 거둔 성과라 의미가 크다.
창유닷컴코리아가 최근 선보인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실시간 길거리 농구 대전의 재미를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끈 '프리스타일' 시리즈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그대로 만끽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인 게임이다. 창유닷컴코리아는 조시이티와 '프리스타일2' IP(지식재산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게임은 앞서 중국과 대만 등에서 먼저 서비스되며 흥행을 질주한 작품으로, 국내 서비스를 진행하는 창유닷컴코리아는 게임의 출시 전부터 빠른 현지화 작업을 비롯해 사전테스트 등을 진행하며 출시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사전 테스트 당시 '프리스타일2'의 재미를 모바일에서 그대로 구현한 재미가 호평을 받았다.
출시 이후에도 게이머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26일 기준으로 국내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순위 11위, 인기 게임 순위 2위에 올랐다.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자동전투에 기반한 수집형 RPG나, MMORPG가 전략 게임 등이 대세인 가운데 거둔 성과다. 여기에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는 기존의 모바일 인기 스포츠게임과도 궤를 달리하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어 의미가 있다.
현재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 게임은 대부분 시뮬레이션이나 매니지먼트 성향이 짙은 게임들로 직접 조작하는 재미를 살린 게임들은 매출 순위에 쉽게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실시간 대전을 전면에 내세워 조작을 가미할 수 밖에 없는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는 자동을 플레이를 지원하지 않음에도 스포츠 게임 중 톱3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다른 게이머와 실시간으로 펼치는 대전도 강점이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준비한 조작체계를 큰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게이머는 액션 RPG 등을 통해 익숙한 가상 패드와 버튼 터치만으로 길거리 농구 게임의 진수를 그대로 만끽할 수 있다. 호쾌한 덩크와 림을 가로지르는 3점슛 등의 쾌감도 손 끝에서 그대로 느껴진다.
특히, 조작 방식의 경우 수비와 공격 시 자연스럽게 버튼의 역할이 변경되며, 선수에 까가이 붙으면 수비 자세를 취하는 등 일부 편의 장치를 더해 조작의 재미를 더욱 극대화 했다.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가 경기 내내 조작을 진행하는 게임임에도 크게 피곤하지 않은 이유다. 여기에 게임을 처음 접해 조작이 어려울 수 있는 게이머를 위해서 친절한 튜토리얼을 마련한 것도 강점이며, 원작을 즐겨본 게이머라면 원작 특유의 조작감을 모바일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 외에 게임은 기존의 스포츠게임과 달리 하나의 캐릭터를 집중적으로 성장 시키는 재미를 마련했으며, 개성 넘치는 코스튬을 준비해 캐릭터를 꾸미는 맛도 더했다. 여기에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RPG와 같은 요소를 가미해 단순히 대전을 반복하는 게임에 그칠 수 있었던 게임 플레이를 넘어서는 깊이를 더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모바일게임 시장에 등장한 스포츠 게임의 경우 많은 게임들이 시뮬레이션 게임의 형태를 띠고 이런 형태의 게임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것아 시실이다"라며,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의 경우 원작 팬은 물론 모바일에서 조작의 재미를 추구하는 게이머들까지 두루 섭렵해 현재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꾸준히 순위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