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AR 다각적인 접근 내놓은 '#GDF2017' 성료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5일, 26일 양일간 킨텍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가상/증강현실 글로벌개발자포럼 'Global Developers Forum 2017'(이하 #GDF2017)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금일(29일) 밝혔다.

이번 #GDF2017에서는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 교수이며, International AR and VR 컨퍼런스 의장을 역임하고 있는 정형수(Timothy Jung) 교수, 미국 최대 VR펀드인 '더 VR 펀드(The VR Fund)'의 공동창업자 겸 총괄파트너 팃팟탓 체나바신(Tipatat Chennavasin) 대표, 중국 최대 미디어 기업 87870 앤드류 김 대표, HTC 바이브 앤디 김 부사장, 바른손 강신범 대표 등 세계 각국의 VR/AR 분야 핵심인사 32명이 참여했다.

포럼에 참여한 32인의 전문가들은 VR/AR 최신 VR/AR 트렌드와 VR/AR 신기술,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고 VR/AR을 철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등 31개의 주제로 다양한 강연을 펼쳤다.

특히, 철학자 강신주 박사의 '철학과 가상현실-감각의 논리를 중심으로' 세션에서는 강연자와 청중간의 의미 있는 논쟁이 벌어졌다. 기술적인 접근과 관점에서만이 아닌, 철학과 인문학, 사회적인 관점을 고찰하기로 한 목표에 집중한 결과였다.

경기도는 이번 #GDF2017을 시작으로 도 차원에서 VR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먼저 VR콘텐츠 특화 산업단지로 조성된 수원 광교테크노밸리를 활성화하여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이에 국내외 25개 민간 전문기관과 '차세대 가상현실 산업육성 글로벌 얼라이언스 협약'을 맺었으며,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기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GDF2017에 이틀간 방문한 참석자는 1,021명으로 집계됐다. VR/AR 산업 종사자를 비롯해 VR/AR에 관해 공부하고 있는 미래 인재들, 일반 청중들까지 참석했다.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글로벌 VR/AR 산업 동향 및 선진 기술 등을 직접 접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대규모 VR/AR 포럼에 참여하고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최계동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성황리에 마친 #GDF2017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최해 만나기 힘들었던 VR/AR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한자리에서 들을 기회를 마련해나가고자 한다."라며, "4차 산업혁명으로 손꼽고 있는 VR/AR 초기시장에 경기도가 앞서 지원하여 VR/AR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GDF2017 이재율 경기 부지사
#GDF2017 이재율 경기 부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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