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투코리아, "아이테르: 천공의성, 한국 출시 위해 최선…글로벌 e스포츠까지 계획"
지난해 모바일 MMORPG '검과마법 for Kakao'를 성공시키며 모바일 핫플레이어로 등극한 룽투코리아가 상반기 자사의 최고 기대작 '아이테르: 천공의성(이하 아이테르)'을 지난 26일 출시 했다. 이 게임은 풀 3D 그래픽에 기반한 화끈한 수집형 액션 RPG를 비롯해 시뮬레이션 모드인 SLG 모드와 게이머가 직접 제작해 대결을 펼치는 일종의 디펜스 모드인 UGC 모드까지 다양한 즐길거리로 무장한 것이 특징이다.
룽투코리아 게임사업부 이홍의 본부장은 "'아이테르: 천공의성'은 룽투코리아의 상반기 최대 야심작으로 액션 RPG와 SLG, UCG 등 다양한 콘텐츠로 무장했으며, 국내 서비스를 위해서 별도의 CG영상을 제작하고 국내 원화가와 작업해 원화를 교체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선보인 작품"이라고 말했다.
'아이테르'는 중국 내에서도 글로벌 10여 개국에 진출한 PC용 클라이언트 게임인 '증기의성'을 개발한 베테랑들이 모여 개발을 맡은 게임이다. 약 3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출시됐고, 앞서 해외에서 서비스되며 게임성을 인정 받았다. 룽투코리아는 국내 출시를 위해서 국내 개발자들과 함께 한국 게이머들의 입맛에 맞는 CG영상을 별도로 제작했으며, 한국 게이머들의 정서와 맞는 한국 원화가를 투입해 게임의 원화까지 모두 변경할 정도로 현지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공통적으로 게임의 사운드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 오케스트라와 협업했으며, '맨오브스틸', '도타2'등에서 활약한 아티트스 다니엘 사도스키와 함께하며 완성도를 더욱 끌어 올렸다.
"게임의 기본은 액션 RPG 입니다. SLG와 UGC도 부가적으로 즐길 수 있지만,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수집형 액션 RPG라고 생각했고, 여기에 많은 노력을 집중 했습니다"
룽투코리아는 국내 게이머들이 그간 액션 RPG 대작을 플레이하며 타격감과 액션에 눈높이가 높다는 것을 감안해 타격감과 액션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앞서 서비스가 진행된 다른 국가에서는 수집형 액션 RPG보다는 SLG모드와 UGC 등에 초첨을 맞췄으나, 국내 출시를 앞두고는 게임의 기본이 되는 수집형 액션 RPG에 더 무게를 뒀다. 아무래도 게임의 근간이 되는 수집형 액션 RPG 부분이 가장 재미있어야 하고 이 부부이 재미없다면 다른 콘텐츠도 게이머들이 즐기지 않을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다른 국가의 서비스 버전이 한국 버전을 따라갈 정도라고 한다.
물론 액션 RPG를 강조했다고 SLG와 UGC를 소홀히 한 것도 아니다. 수집형 액션 RPG를 즐기다보면 피로해지는 구간이 올 수 밖에 없고, 이 때 게이머들인 본인의 입맛에 맞게 다양한 콘테츠를 즐길 수 있다. SLG를 통해서는 영지를 관리해 자원을 획득할 수 있으며, 디펜스 게임과 같은 UGC 모드에서는 전략적으로 유닛을 배치해 적의 침략을 막고 또는 반대로 자신이 쳐들어가 자원을 약탈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UGC 모드에 등장하는 유닛만 100종류에 달할 정도로 전략의 폭도 넓다.
수집형 액션 RPG를 게임의 중심으로 하는 만큼 다양한 영웅을 수집하는 재미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도 실존인물부터 전설이나 신화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이 게임에 등장하며, 한국 서비스를 이어가면서 한국의 캐릭터도 추가할 계획이다. 실제 역사 속 인물부터 만화 캐릭터 등 다방면에서 한국 캐릭터가 검토 중에 있다. 특히, 이처럼 게임 속에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할 수 있는 배경에는 게임 속 스테이지가 각 국가의 문화를 대변할 수 있도록 구현되었기 때문이며, 한국 캐릭터와 함께 한국의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스테이지도 준비 중이다.
"게임의 또 다른 강점은 PvP 입니다. 게임 내에는 자동으로 진행하는 PvP도 있고, 실시간으로 컨트롤 대결을 펼치는 PvP도 존재 합니다. 특히 실시간 대전의 경우 e스포츠로 판을 키우려는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아이테르'는 컨트롤에 자신이 없는 게이머가 즐길 수 있는 PvP모드도 있지만, 실제 게이머가 직접 컨트롤하며 진행하는 최강자전이라는 실시간 PvP 콘텐츠도 존재한다. 특히, 룽투코리아는 이 실시간 PvP를 5:5로 붙는 길드 단위로 확대하고, 여기서 더 뻗어 나가 글로벌 e스포츠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길드전 매칭을 신청하면, 중국이나 대만 등 앞서 게임이 론칭된 지역이 길드와 매칭돼 대결을 펼칠 수 있게 되는 식이다.
글로벌 길드전의 경우 론칭 버전에서는 아직 공개가 되지 않았지만, 7월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이미 '검과마법'을 통해 모바일 e스포츠 노하우를 쌓은 만큼 '아이테르'를 통해서도 모바일 e스포츠를 못할 것이 없다는 자신도 내비쳤다.
"게이머 여러분께서 '왜 게임을 알리지 않느냐' 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내려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론칭 초반이기 때문에 안정성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본격적인 마케팅과 홍보에 들어가 많은 게이머 여러분께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 본부장은 게임에 대해서 호평을 전하는 게이머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게임에 대한 나쁜 평가를 찾아보는 것이 힘들 정도로 좋은 평가를 내려주고 있어 감사하다고 했다. 특히, 기존 게임들의 경우 VIP 시스템은 결제 이용자들만을 위한 시스템이었다면, '아이테르'의 경우 퀘스트만 따라가고 VIP 레벨을 올릴 수 있도록 구현돼 여타의 게임보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1차적인 목표를 수치로 말한다면 모든 마켓 톱10에 진입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가 PvP 기반의 e스포츠입니다. 최종적인 목표는 정말 국민게임이 되는 것 입니다. 아울러 게이머들이 게임을 즐기며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소통도 하겠습니다. '아이테르'에 대해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며, 하반기에 선보일 다양한 룽투코리아의 게임들에도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