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채널 넷마블 통해 UI 디자이너 소개 "UI는 게임에 옷을 입히는 일"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가 게임이용자 및 넷마블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오픈한 '채널 넷마블'을 통해 넥마블넥서스에서 UI 디자이너로 재직 중인 김성주 디자이너를 지난달 30일 소개했다.

넷마블넥서스 아트팀에서 근무하며 인기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의 UI 그래픽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성주 팀장은 UI 디자인 7년차의 베테랑이다. 김성주 팀장은 세븐나이츠의 국내외 UI 그래픽을 담당하고 있으며 패키지부터 배너, 스킬 아이콘 등 게임 내 정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일을 맡고 있다. UI 업무는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기에 추가될 부분의 확장성까지 고려해 디자인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한다.
김팀장은 "게임 그래픽 중 원화와 연출이 화려한 겉옷과 장신구라면, UI는 겉옷을 돋보이게 해 패션을 완성시키는 코디네이터와 같다"고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게임에 옷을 입히는 것이 UI 디자이너의 일이라는 것이다.
김성주 팀장은 게임 UI 디자이너의 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디지털미디어 전공으로 홈페이지 디자인과 플래시를 활용한 모션 그래픽 등을 업으로 삼았다고 한다. 이후에 VR, 방송, 전시 등 다방면에서 경험을 쌓았고, 지인을 통해서 우연히 게임 UI 만드는 일을 돕게 된 것이 지금의 그를 있게 했다. 단순히 게임 이용자가 아닌 개발에 참여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게임 UI 디자이너를 꿈꾸는 후배들을 위한 조언도 꺼냈다. 가장 중요한 역량은 드로잉과 표현 스킬로 게임 내의 다양한 아이콘 제작과 게임 내 상징적인 요소들을 이미지로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해당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는 게임 콘텐츠 이해도에 따른 편리한 동선의 '화면 구성력'과 '레이아웃 디자인', 세 번째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UI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타 팀과의 소통은 단연 핵심 능력이라고 한다. 소통을 위해 미소와 긍정의 힘을 잃지 않는 것이 그녀의 노하우다.
아울러 그녀는 UI 디자이너는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하다고 강조했다. 프로젝트 성격과 규모, 인원 구성, 업무의 효율성에 따라서 UI 업무의 범주가 매우 달라지기 때문이다. UI 연출과 구조설계, 코드 적용은 물론 모션, 코딩 능력까지 필요한 것이 UI 디자이너라고 생각하는 것이 그녀다.

한편, 넷마블의 소통 창구의 채널 넷마블을 통해서는 김성주 디자이너 외에도 '모두의마블'로 전세계인을 사로잡은 넷마블엔투의 김경민 PD, 게임을 시각으로 표현하는 넷마블몬스터의 이진수 게임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군의 인터뷰를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