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VRF2017] 부산 VR 기업 공동관 '부산의 최첨단 VR 기술을 한 눈에'
2017년 6월1일부터 3일까지 부산 킨텍스에서 진행중인 부산VR페스티벌(이하 BVRF2017)에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부산 VR 기업 공동관을 열고 부산의 최첨단 VR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 부산 VR 기업 공동관에 입주한 업체는 동호전자, 드론프레스, 이모션허브, 디엠스튜디오, 디콘미디어, 앱노리 등으로, 이들 업체는 저마다 특화된 VR 기술로 무장해 몰려드는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먼저 동호전자는 여러 명이 함께 즐기는 다인 인터랙션 기기 '맥스라이더VR'를 전시해 이를 체험해보려는 관람객들로 부스를 가득 메웠다.
'맥스라이더'는 2004년부터 제작이 진행되어 현재까지 전국 150여곳에 설치된 체감형기기이며, 동호전자 측은 10여년 간의 체감형기기 노하우를 결집시키고 2012년부터 VR 기술을 연구해 멀미 등을 극단적으로 줄인 '맥스라이더VR'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현재 '맥스라이더VR'은 1인, 2인, 4인, 8인 등 이용자 수에 맞춤형으로 개발되어 있으며, 행사장에는 1인과 4인용 버전이 준비되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VR 경험을 제공했다.
동호전자 옆에서는 드론프레스가 실제 드론을 띄워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영상으로 각광받았다. 드론프레스는 영월 스포츠 파크 VR 영상, 드론쇼코리아, 독도VR 영상 등 좀처럼 볼 수 없는 다양한 드론 영상을 공개했고, 영상과 인터랙션되는 의자를 통해 체감이 극대화되도록 하여 호평을 받았다.
콘텐츠 유통사인 디콘미디어는 국내 유일의 VR 전문잡지인 '디콘VR' 잡지와 함께 '해피캐슬VR' 이라는 호러 어드벤처 VR 게임을 선보였다. '해피캐슬' 소설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이 게임은 아파트 이웃집 살인마의 집에 우연히 베란다를 통해 침입하면서 벌어지는 얘기를 다루고 있으며, 범인, 경찰관 피해자 별 시점으로 3가지 에피소드를 다루는 등 스토리가 진중한 VR 게임으로 관람객들에게 큰 감명을 주는 모습이었다.
또 앱노리는 야구와 탁구를 테마로 한 VR 게임을 시연했는데, 두 게임 모두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실제 야구 공을 쳐내는 감각이 뛰어났으며, 앱노리 측은 이 두 게임이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의 'VR 스페이스'에 콘텐츠 공급계약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디엠스튜디오가 360도 견본주택 가상공간 체험, 해양플랜트 VR 체험 등 산업분야에 VR을 접목시키는 영상기술을 선보였고, 이모션 허브가 음성인식이 되는 티라노사우루스 아동VR 게임을, 스튜디오 로가 세월호 참사를 모티브로 한 VR어드벤처 게임을 선보이는 등 부산 공동관은 볼거리가 가득한 체험공간으로 BVRF2017의 핵심 부스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