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가장 강력한 콘솔 'Xbox One X'과 주요 라인업 공개

MS가 E3 2017 브리핑을 열고 자사의 신형 콘솔인 'Xbox One X’와 주요 라인업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현지시각 6월 11일 오후 2시(한국시각 6월 12일 오전 6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Xbox E3 2017 브리핑을 개최했다. 브리핑을 통해서는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새로운 Xbox One 콘솔 'Xbox One X’이 공개됐다. 또한, 총 42개에 달하는 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중 Xbox One 독점 라인업은 22개에 달한다.

MS는 그간 프로젝트 스콜피오로 알려온 신형 콘솔을 Xbox One X라는 공식 명칭으로 공개했다. 가격은 499달러다. MS의 설명에 따르면 6테라플롭스 GPU와 12GB의 메모리를 탑재, 기존 콘솔보다 40% 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리얼 4K 게이밍이 가능한 사냥이다. 특히, 기존의 모든 Xbox One 게임 및 액세서리도 호환된다. 아울러 Xbox One X는 4K UHD 블루레이 영화 및 스트리밍 콘텐츠, HDR 및 프리미엄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음향도 지원한다. 기기는 오는 11얼 7일 출시 예정이며, 국내 출시일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Xbox 사업을 이끄는 필 스펜서는 “크림슨 스카이를 시작으로 Xbox One 고전 게임을 포함해 400여 가지의 인기 있는 Xbox 360 게임에 대한 호환성을 확장 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기어스 오브 워 4(Gears of War 4), 포르자 호라이즌 3(Forza Horizon 3) 등 및 기존의 인기게임을 4K로 즐길 수 있도록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위호환을 확대하고 4K를 지원하는 기기의 성능에 걸맞게 기존 게임도 4K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브리핑을 통해서는 월드프리미어 타이틀을 포함해 42개의 신작 라인업도 소개됐다. 이중 Xbox 진영의 독점 라인업은 22개에 달한다.

베토벤 & 다이너소어(BEETHOVEN & DINOSAUR)의 첫 출시작인 디 아트풀 이스케이프 오브 프란시스 판데티(The Artful Escape Of Francis Vendetti)가 콘솔 독점 타이틀로 공개됐다. 디 아트풀 이스케이프 오브 프란시스 판데티는 음악을 배경으로 레이저 광선을 쏘는 전투 게임이다. 유명한 포크송 가수, 남아 있는 그림자, 우주의 신, 환각제, 개성, 파충류 가게와 엉뚱한 상상 등을 통해 게임이 펼쳐진다.

역시 콘솔 독점으로 출시되는 RPG인 애센(Ashen)은 집이라고 부를 만한 장소를 찾는 방랑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게임이다. 주인공은 재로 뒤덮인 땅속에서 흘러나오는 빛 이외에 자연의 빛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아무리 강하게 붙잡고 있으려고 애써도 아무것도 지속되지 않는 세상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해 나간다.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MMORPG 게임 검은 사막(Black Dessert)도 콘솔 독점 타이틀로 출시된다. 검은 사막은 보물과 모험을 찾아 위험으로 가득 찬 세계를 여행하는 액션 전투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무역로를 개척하고 말을 키우거나 포위전에서 다른 길드와 경쟁도 할 수 있다.

'갓이터’ 시리즈의 제작진이 선보이는 반다이 남코의 코드 베인(Code Vein)은 레버넌트의 잃어버린 과거의 기억을 되찾고 현실의 악몽에서 도망치기 위한 여정을 다룬 탐험 액션 게임이다. 불가사의한 재난으로 인해 황폐해진 세계의 깊은 곳에서 레버넌트는 마지막 남은 인간성을 잃지 않기 위해 피를 찾아 나서는 과정을 다룬다.

Xbox 진영의 독접 타이틀로 기대를 모아온 '크랙다운3’의 발매 일정도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튜디오가 수모 디지털(Sumo Digital) 및 리에이전트 게임스(Reagent Games)와 협력해 개발한 크랙다운 3(Crackdown 3)는 새로운 멀티 플레이어 모드 뿐만 아니라 4명의 플레이어가 협력하는 협동 모드를 제공한다. 테리 크루즈(Terry Crews)가 사령관 잭슨(Jaxon) 역을 맡았으며, 주인공은 대혼란과 파괴 속에서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여 범죄를 막는다. 크랙다운 3는 Xbox 플레이 애니웨어(Xbox Play Anywhere)로 11월 7일 Xbox One X와 함께 출시된다.

고전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영상미로 무장한 컵헤드(Cuphead)는 싱글 플레이 또는 로컬 멀티 플레이가 가능하며, Xbox One과 Windows로 출시된다. 게이머는 1930년대 만화에서 영감을 얻은 시각적인 요소와 악마에게 진 빚을 갚으려 애쓰는 동안 이상한 세계를 횡단 등의 게임 플레이를 체험할 수 있다.

북부 캐나다 로키 산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더 다윈 프로젝트(The Darwin Project)는 곧 도래할 빙하기에 준비하기 위한 새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콘솔 독점 타이틀이다. 참가자에게는 추위에서 살아남고 위험한 영역에서 사력을 다해 싸워야 하는 도전과제를 주며,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플레이어는 적을 추적하고, 덫을 설치하는 등 극단적인 환경 조건에서 살아 남아야 한다.

협동 1인칭 슈팅 게임인 딥 록 갤락틱(DEEP ROCK GALACTIC)이 콘솔 독점 타이틀로 출시된다. 딥 록 갤락틱은 거친 우주 속 난쟁이들이 거대하게 생성된 동굴 시스템을 헤쳐 나가면서 싸우고, 탐험하고 부를 발견하며 펼쳐지는 게임이다.

헤일로 시리즈와 함께 Xbox 진영의 양대 축 중 하나인 레이싱 게임인 포르자 모터스포츠 7(Forza Motorsport 7)도 공개됐다. 포르자 모터스포츠 7은 60FPS와 4K 그래픽을 구현하며, 30개의 다양한 레이싱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새로운 2018 포르쉐 911 GT2 RS 커버 카를 포함한 페라리(Ferraris), 포르쉐(Porsches), 람보르기니(Lamborghini) 등 700대 이상의 차량이 포르자비타(Forzavista™)를 지원한다. 포르자 모터스포츠 7은 Xbox 플레이 애니웨어(Xbox Play Anywhere)로 2017년 10월 출시된다.

더 라스트 나이트(The Last Night)은 각기 다른 건축, 문화 및 산업으로 구성된 4개의 독특한 지역에 있는 2차원 사이버펑크에서 펼쳐지는 오픈월드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택시, 페리, 모노레일 등을 이용하여 각 구역 사이를 여행하며 다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더 라스트 나이트는 콘솔 독점 작품이다.

마인크래프트(Minecraft)는 콘솔과 모바일, VR 및 Windows 10 PC로 게임을 하는 모든 게이머들이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플랫폼 전반에 걸쳐 통합 작업을 진행해 마인크래프트 마켓플레이스(Minecraft Marketplace), 렐름(Realms), 대규모 마인크래프트 커뮤니티 등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4K HDR을 위한 슈퍼 듀퍼 그래픽 팩(Super Duper Graphics Pack)을 함께 발표했다.

오리 앤 더 블라인드 포레스트(Ori and the Blind Forest)의 속편, 오리 앤 더 윌 오브 더 위스(Ori and the Will of the Wisps)도 공개했다. 오리 앤 더 윌 오브 더 위스는 새로운 모험에 착수하여 니벨 숲에 얽힌 미스터리를 발견하고, 희생된 자들의 숨은 진실을 밝혀내며 오리의 진정한 운명을 풀어내는 게임이다. 오리 앤 더 윌 오브 더 위스는 Xbox One 및 Windows 10으로 출시된다.

PC 게임 유통플랫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배틀로얄 장르의 게임인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LAYERUNKNOWN’S BATTLEGROUNDS)가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콘솔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콘솔기기로는 Xbox One 독점 출시다. 게이머는 8x8km의 대규모 섬에서 무기와 보급품의 위치를 찾기 위해 싸워야 한다. 게임은 2018년 출시 예정이다.

2018년 초 Xbox 플레이 애니웨어(Xbox Play Anywhere) 타이틀로 씨 오브 시브즈(Sea Of Thieves)가 출시된다. 레어(Rare)가 개발한 씨 오브 시브즈는 스릴 가득한 해적의 모험을 담은 어드벤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방향타를 조정하여 배를 움직이게 하는 등 모든 과정을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협력하며, 스릴 넘치는 해적의 삶을 경험할 수 있다.

좀비 생존 게임인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 2(State of Decay 2)도 Xbox 플레이 애니웨어(Xbox Play Anywhere)로 2018년 봄에 출시된며, 싱글 플레이와 최대 3명의 협동 멀티 플레이를 지원한다. 이머는 얼마 남지 않은 생존자가 되어 자원을 수집하고, 문제를 극복하며 자신만의 고유한 스토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플레이풀(Playful)에서 개발한 슈퍼 럭키스 테일(Super Lucky’s Tale)은 사랑스러운 영웅 럭키의 여정을 따라가는 게임이다. 슈퍼 럭키스 테일은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며, 플레이 애니웨어(Xbox Play Anywhere)로 11월 7일 Xbox One X와 함께 출시된다.

타코마(Tacoma)는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은 곤 홈(Gone Home)의 개발사 풀브라이트(Fullbright)에서 개발한 두 번째 게임이다. 타코마라는 달 탐사 우주 정거장에서 일하는 에이미 페리어(Amy Ferrier)가 이전에 일했던 6명의 직원이 떠나게 된 이유를 파헤치며 정확히 무엇이 잘못되었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 나가는 여정을 그린다. 타코마는 Xbox One 및 Windows 10으로 올해 8월 2일에 출시된다.

EA 플레이에서 먼저 이야기가 나온 바이오웨어의 신작 앤섬(Anthem)의 플레이 영상도 선보여졌다.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으로 제작된 이 게임은 매스이펙트 제작진의 신작이다. 게이머는 기계 수트를 작용하 지상이나 수중 등 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수트는 커스터마이즈도 지원된다. 게임은 최대 4명의 코옵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며, 2018년 출시 예정이다.

이외에도 브리핑을 통해서는 아크 시스템 웍스(Arc System Works)가 개발하고 반다이남코가 선보이는 '드래곤볼 파이터 Z'(가칭),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Life is Strange)의 프리퀄인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비포 더 스톰' 등 다수의 신작도 함께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