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부활한 손노리. 로이게임즈 사명 변경하고 새출발

수많은 인기작을 배출하며 국내 게임업계를 이끌었던 1세대 개발사 손노리가 다시 돌아왔다.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의 계열사 로이게임즈(대표 이원술)는 사명을 손노리로 변경한다고 금일(14일) 밝혔다.

이로써 손노리는 지난 1992년 7월 14일에 설립한 지 정확하게 25주년이 되는 날에 새로운 탄생을 알리게 되었다.

손노리는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PC 게임 개발사 중 하나로, 지난 1992년 설립 후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다크사이드 스토리, 포가튼사가, 악튜러스, 화이트데이 등 많은 인기작을 발표한 바 있다.

2001년 플레너스 엔터네인먼트에 인수됐다가 2003년 손노리와 엔트리브소프트로 분리되어 분사하고, 2011년에 다시 넷마블에 인수되는 등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이 겪었으나, 현재까지 손노리 출신 개발자 및 관계자들이 게임업계에서 활약하고 있을 정도로 국내 게임 역사에 거목으로 인정받고 있다.

손노리 이원술 대표는 "손노리가 설립된 지 정확히 25주년이 되는 날에 새로운 손노리의 시작을 알리게 되어 정말 감회가 남다르다.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은 결국 지금까지 많은 성원을 보여준 게이머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는 8월 22일에 발매되는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에 대해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하며, 이후로도 다양한 작품들을 준비가 되는대로 순차적으로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손노리
손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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