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투자된 새로운 e스포츠 브랜드 'WEGL' 어떻게 운영되나?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대표 구오하이빈 / 이하 아이덴티티엔터)는 금일(19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e스포츠 신규사업 발표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e스포츠 브랜드 WEGL을 공개했다.
새로운 e스포츠 브랜드 WEGL은 대회와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결합된 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게임스타 코리아', 정규리그 '프리미어', 팬들이 원하는 매치를 성사시켜주는 '슈퍼 파이트' 등의 독특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게임스타 코리아'은 '오디션 프로그램과 게임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진행된다. 게임스타코리아 시즌1은 참가자 모집부터 시작해 트레이닝, 서바이벌 토너먼트, 합숙 등 참가자들의 열정과 도전 과정을 재미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입상자들은 e스포츠 전문가들의 지원 하에 팀으로 창단, 프로 선수로서의 꿈을 키워나가게 되고, '게임스타 코리아' 시즌1 우승팀은 글로벌 토너먼트 파이널에 출전할 자격을 손에 넣는다.
연중 상시 개최되는 WEGL의 대표 정규리그 '프리미어'도 주목할 만하다. '프리미어'는 e스포츠 선수들에게 다양하고 지속적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리그 방식으로 연중 지속 개최된다.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는 종목별 최적화된 다양한 포맷의 대회를 통해 WEGL 브랜드를 팬들에게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아이덴티티 엔터는 향후 중국, 북미, 유럽 등 주요 e스포츠 국가에도 진출해 각 지역별 정규리그화를 추진한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먼저 UFC 형식의 선수 지명, 팬 투표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팬들이 열광할 수 있는 매치업을 성사시키는 '슈퍼 파이트'는 레전드 선수들의 초청전, 라이벌전, 신예 선수들의 데뷔전 등 다양한 방식의 매치업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펼쳐질 WEGL '프리미어', '슈퍼 파이트', '게임스타 코리아' 시즌1 모두 부산에서 대미를 장식한다. 각 모듈의 파이널 매치는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지스타 2017 현장에서 펼쳐진다.
한편,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는 2018년부터는 2개 이상의 '프리미어', 분기별 '슈퍼 파이트' 및 연말 최종전 형태의 파이널을 진행, 연중 지속적인 e스포츠 대회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