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 라인과 손잡고 日 인기 만화 '블리치' 게임 선보인다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BLEACH(이하 블리치)'가 와이디온라인을 통해 모바일 게임으로 탄생한다.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은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블리치'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라인 블리치 : 파라다이스 로스트(LINE BLEACH : Paradise Lost, 이하 라인 블리치)'를 올 하반기 라인(LINE, 대표 이데자와 다케시)을 통해 일본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금일(31일) 밝혔다.
'라인 블리치'는 와이디온라인의 IP 게임 개발력을 바탕으로 일본 최고의 인기 애니메이션인 'BLEACH'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게임 속에 구현한 3D 모바일 액션 RPG로 일본 대표 모바일 게임 플랫폼인 라인을 통해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와이디온라인은 '갓 오브 하이스쿨'의 성공으로 검증된 IP 게임 연출력과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원작 '블리치'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게임 속에 그대로 녹여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일본 현지 서비스는 라인이 맡으며, 라인은 일본 시장에서 '라인 버블2', '라인 포코포코' 등 iOS와 안드로이드 양대 마켓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랭크하고 있는 다수의 히트작들을 배출한 바 있다.
라인은 금일 일본 만화 잡지 '주간 소년 점프'를 통해 원작의 감동을 재현한 화려한 액션이 돋보이는 '라인 블리치'의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출시 전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블리치'는 우연히 사신(死神)이 된 고교생 '쿠로사키 이치고'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지난 2001년 연재를 시작한 이후 '원피스', '나루토'와 함께 '점프 3대장'으로 불리며 아시아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 최고의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일본 내 약 9,0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원작의 흥행을 바탕으로 TV, 극장판 애니메이션 및 뮤지컬도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실사판으로 제작된 영화가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는 등 다양한 장르에서도 연이은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웹툰 IP를 활용한 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 with 네이버웹툰(이하 갓 오브 하이스쿨)'을 선보인 와이디온라인은 네이버 인기 웹툰 '외모지상주의'와 '노블레스'를 개발하고 있는 것에 이어 전세계적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BLEACH'를 신규 라인업으로 추가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의 성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와이디온라인 신상철 대표이사는 "'라인 블리치'는 자사의 IP 게임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완성도 높은 대작이 될 것이다"라며, "원작의 명성에 걸맞는 최고의 게임이 탄생할 수 있도록 막바지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