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액스를 새로운 모바일 MMORPG IP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넥슨은 넥슨 레드(대표 김대훤)가 개발하고 자사에서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MMORPG 'ALLIANCE X EMPIRE'(얼라이언스X엠파이어 / 이하 '액스')의 미디어 간담회를 금일(17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넥슨의 노정환 모바일사업본부장, 최성욱 모바일사업본부 히트 실장과 넥슨 레드의 김대훤 대표, 심기훈 디렉터가 직접 액스의 개발 과정과 향후 계획에 대해 공개했다.
미디어 간담회가 종료된 이후에는 현장에 참석한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다음은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넥슨의 모바일게임들이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매출은 이렇다할 성과를 보이지 못했는데?
A: 맞다. 최근 출시된 다크어벤저3를 제외하고는 매출이 그다지 높지 않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IP를 베이스로 한 게임이던 새로운 게임이던
새로운 재미를 주기 위해 공을 많이 두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 새로운 도전을 진행하는 넥슨의 하반기 성과를 지켜봐 달라.
Q: 다양한 게임 IP를 가진 넥슨이다. 왜 오리지널 IP를 선택했는지?
A: 넥슨 내부에서 활발한 게임이 개발 중이다. 진영 간에 분리를 시키고 대전을 벌이는 게임을 만들어보자 했었는데 그것에 맞는 IP가
드물었다. 때문에 다소 모험적이지만 새로운 IP를 창조하고자 했고, 그 결과물이 액스다.
Q: 유니티엔진을 사용한 이유는?
A: 유니티 엔진은 최근 경쟁 엔진에 비교해 대부분 기능을 제공하고 있고, 무엇보다 개발팀이 능숙하게 다를 수 있었다.
Q: 다른 플랫폼으로 확장은 없는지?
A: 일단 액스를 하나의 IP라고 인정을 받는게 먼저라고 생각. 액스가 많은 매출을 기록하는 것보다는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다음 다른 플랫폼으로 진출을 할 생각이 있다.
Q: e스포츠 계획은 없는가?
A: 괜찮은 콘텐츠가 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도 긍정적이다. 앞으로 좋은 소식을 기대해 달라.
Q: 하반기 대규모 경쟁작들이 나온다. 어떤 차별화를 둘 예정인가?
A: 온라인이나 모바일이나 게임 시장의 경쟁은 항상 치열하다. 냉정하게 봤을 때 우리가 액스 IP의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먼저다. 과거 10~20년전 게임과 새로운 게임 IP를 비교한다는 것은 무리다. 그래서 액스를 출시해서 MMORPG를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충분히 사랑을 받고 IP로 인정받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Q: MMORPG의 특성상 무과금 게이머의 차이가 심할 것 같은데?
A: 밸런스를 적절히 맞추도록 노력해 왔었다. 필드에서 레벨링에 따라 그룹 매칭이 되는 콘텐츠다. 실력과 전투력을 종합해 단계별로 경쟁을
진행하도록 유도했기 때문에 급격한 밸런스 붕괴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다.
Q: 최근 나온 상위 게임들은 거래 콘텐츠 이슈가 있었다.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 예정인가?
A: 과거부터 MMORPG의 주요 재미였다. 액스에도 많은 고민을 했는데, 연령등급 이슈도 있고, 아직 모바일에 최적화된 거래 시스템을 찾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