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2분기 매출 270억 "연속 흑자 이어가"
그라비티 자사의 2017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그라비티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8.4% 증가한 270억 2,800만원을, 영업이익은 32.6% 증가한 43억 7,300만원, 당기순이익은 35억 5,500만원을 기록했다.
이번 2분기 실적에 힘입어 그라비티의 상반기 매출 503억 8,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상반기 181억 5,100만원보다 177.6% 증가한 수치로, 그라비티 창립 이래 가장 높은 반기 매출액 이기도 하다.
매출 요소를 살펴보면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라그나로크R(국내 서비스명)'을 비롯해 한국, 대만, 태국 등에서의 모바일게임 수익이 전체 매출의 의 약 45%를 차지했다. 또한, 대만 시장에서의 라그나로크 온라인 재런칭 등을 통한 매출 확대에 힙입어 게임운영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약 32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그라비티는 글로벌 서비스 중인 '라그나로크 영웅의 길'과 서비스 예정인 '라그나로크 스피어 오브 오딘', '라그나로크 클리커' 등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라비티와 중국의 드림스퀘어 및 심동네트워크가 합작해 개발한 '라그나로크 모바일 MMORPG'가 연내 대만, 홍콩을 시작으로 한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 순차적 서비스를 예고하고 있어 향후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그라비티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