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샨다의 자회사 란샤에 중국 '미르의전설3' 계약 해지 통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는 '미르의 전설3' 중국 서비스를 맡고 있는 란샤(Lansha Information Technology)에 금일(24일) 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게임샤 린샤는 샨다게임즈의 자회사로 위메이드와 지난 2009년 3월 25일 OLA(Online Game License Agreement)에 따라 <미르의 전설3> PC 클라이언트 게임에 대한 중국 서비스 권한을 얻은 바 있다.
위메이드 측에 따르면 란샤는 중국 서비스 이후 정상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음에도 지난 2016년 10월부터 특별한 이유 없이 로열티 지급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위메이드는 OLA의 절차에 따라 지난 7월 17일 로열티를 지급하라는 공문을 보냈으나, 30일이 지나도록 란샤는 아무런 조치를 하고 있지 않았고, 이에 OLA의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경고와 계약 해지라는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전했다.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는 "린샤와 계약 해지를 한 이상 중국에서 서비스 되는 '미르의 전설3'는 모두 불법이다"라며, "계약에 따라서 지급해야 할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는 행위는 한국이든 중국이든 명백하게 불법적인 일이며, 위메이드는 각 국가의 사법제도를 통해 정당한 로열티를 끝까지 받아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