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히트작들, 대형 업데이트로 부활 노린다
상반기 리니지2레볼루션의 독주 속에서도 깜짝 돌풍을 일으키며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나, 계속 이어지는 대작 러시로 하락세로 전환한 게임들이 하반기에 대형 업데이트로 반전을 노린다.
한번 내려간 순위를 다시 올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나, 게임빌의 별이 되어라처럼 대형 업데이트 때마다 순위를 역주행시킨 성공 사례들이 적지 않으며, 현재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리니지M과 리니지2레볼루션에 매출 쏠림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만큼, 조금만 힘을 내면 충분히 상위권 진입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소녀전선처럼 대규모 마케팅 없이 입소문을 모아 성공한 착한 게임의 대명사인 베스파의 킹스레이드는 최근 새로운 스토리와 시스템, 영웅들이 포함된 대규모 업데이트 챕터7 빛의 길 업데이트를 추가했다.
베스파가 대규모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할 정도로 많은 공을 들인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성검 에아의 힘을 나눠 가졌다는 바바리안 왕국이 위치한 빈트란트 설산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으며, 최대 레벨이 80으로 상향 조정되고, 아이템 소환, 상점 등 게임 시스템 개선 작업이 이뤄졌다.
또한, 윈피스의 루피, 명탐정 코난의 코난 등으로 유명한 강수진, 스타크래프트2의 제라툴, 반지의 제왕의 사루만 등의 목소리를 연기한 김기현,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하울 목소리의 김영선 등 국내 유명 성우들을 영입해 그동안 영어로 나오던 게임 영웅들의 음성을 한국어로 더빙했다.
이 외에도 루아교단의 성기사 대장 리카르도와 뱀파이어 공주 레위시아, 강철의 시종 프리실라, 대부호를 꿈꾸는 소녀 메이 등 4종의 신규 영웅이 추가됐으며, 특정 NPC에서 선물을 제공해 호감도를 올리면 동료로 영입할 수 있는 NPC 영입 시스템도 추가됐다.
베스파는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전용무기 랜덤권, 스쿨룩 코스튬 선택권, 5성 영웅 선택권 등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국지 영웅들의 호쾌한 액션으로 주목을 받았던 네시삼십삼분의 삼국블레이드도 시즌2 업데이트로 새롭게 태어났다.
삼국블레이드 시즌2 업데이트에서는 장수의 최고 등급이 7성으로 확장됐으며, 신규 지역과 새로운 장수 2종이 추가됐다. 7성 장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 최고 등급이었던 6성 장수 2명이 필요하며, 7성으로 진화하면 기존보다 강력한 능력치를 갖게 된다. 장수 최고 등급 확장과 함께 최고 레벨도 70에서 80으로 올랐으며, 장비 등급 역시 S+4에서 S+8로 상향됐다.
또한, 관우의 딸 관은병과 마등의 딸이자 마초의 여동생 마운록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여덟번째 신규 지역 ‘천하를 나누는 용’이 추가됐다.
네시삼십삼분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9월 30일까지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 전원에게 7성 마운록을 지급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6성 장수 선택권, 4성 명장 뽑기권 등의 아이템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