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양질의 일자리 위해 신규 채용과 일하는 문화 개선 '박차'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권영식)가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대규모 신입 및 경력 공채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기존 문화를 다파하고 새로운 일하는 문화 개선 등 다방면에서 속도를 낸다.
먼저 지난 9월 18일부터 넷마블 컴퍼니의 신입 및 경력 공채를 시작했다. 이번 공채에는 넷마블게임즈(게임 퍼블리싱), 개발사 넷마블네오(리니지2 레볼루션), 개발사 넷마블몬스터(레이븐, 마블 퓨처파이트, 몬스터길들이기 등), 개발사 넷마블엔투(모두의마블, 스톤에이지 등), 개발사 넷마블앤파크(마구마구 등), 개발사 포플랫(신작) 등 넷마블컴퍼니 6개사가 동시에 참가한다.넷마블에서 게임으로 미래의 즐거움을 선도할 인재라면 누구나 넷마블 컴퍼니 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넷마블은 금번 공채를 통해 AI(인공지능), 데이터분석, 게임제작, 사업,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직군에서 인재를 모집하며, 게임제작 부문의 경우 기획, 프로그램, 그래픽디자인 등의 전 직무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절차는 신입의 경우 서류전형-필기전형-면접 순이며, 경력의 경우는 서류와 면접전형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신입공채의 경우는 금번부터 인턴십 제도를 없애고, 지원서 항목을 단순화 하는 등 채용절차를 간소화했다.
특히, 넷마블은 공채와 함께 국내 주요 대학교에서 열린 채용박람회 7곳에 참여하는 등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채용박람회 현장에서 넷마블은 부스를 꾸미고 방문자를 대상으로 회사 소개 및 채용 상담 등을 진행했으며, 특히 포항공대에서는 AI 인재를 적극 채용하기 위해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넷마블 전현정 인사실장은 "각 대학별 채용박람회에 설치된 넷마블 부스에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넷마블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총 1500여명의 학생들이 넷마블 부스를 방문해 넷마블의 인재상 및 주요 직무, 채용 프로세스 등에 대해 질문했다"고 전했다.
또한, 공개 채용에 대해서도 "이번 공채를 통해서 회사의 미래성장동력인 AI인력을 중심으로 500명 신규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를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규 채용과 함께 일하는 문화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 일단 전현직 임직원에게 지난 2014년과 2015년의 초과근로임금을 20일부터 지급한다.
지난 8월 4일, 권영식 대표가 사내 게시판을 통해 "넷마블게임즈와 해당계열사의 2014년, 2015년 2개년에 대해 퇴사자를 포함한 전현직 임직원들의 초과근무에 대한 임금 지급을 9월말까지 완료하겠다"는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지난 6월 초에는 고용노동부의 시정명령에 따라 지난 2016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1개년치의 초과근로수당 포함 총 44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아울러 넷마블은 지난 2월부터 야근 및 주말근무금지, 퇴근 후 메신저 업무지시금지 등을 포함한 일하는 문화 개선안을 게임업계 최초로 공표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7월부터는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노사발전재단에 의뢰해 근무시간제도 관련 컨설팅도 받고 있다.
임직원 출입기록을 근간으로 한 노사발전재단 컨설팅 조사에 따르면, 일하는 문화 개선안 시행 후 6개월간 꾸준히 감소해 현재 넷마블게임즈 임직원들의 주당 근무시간은 42.3시간까지 개선됐다. 개선 전 주당 평균 근무 시간은 44.8시간이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고용노동부 산하의 노사발전재단을 통해 장시간 근로개선에 대한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으며 실제적으로 주당 근무시간 등에서 상당부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하는 문화 개선안의 확고한 정착을 이뤄내 직원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행복한 일터 만들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넷마블은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현재 인력의 30% 이상을 신규 채용해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지속하고, 3.9%인 비정규직도 2020년도 0%를 목표로 순차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