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14 게이머를 위한 최고의 축제 '파판14 팬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파이널판타지14(이하 파판14)의 글로벌 이벤트 파판14 팬페스티벌 서울이 금일(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파판14 팬페스티벌'은 세계 각국에서 개최되는 오프라인 축제로, 이번 행사는 일본과 영국, 독일, 중국에 이어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특히, 지난 8월 22일 진행된 2차 티켓 판매에서 단 1분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 서울 팬페스티벌에서는 파판14의 새로운 확장팩 '홍련의 해방자'의 세부 내용이 공개된 것을 비롯해 한국 전용 코스프레 의상 공개 및 PvP 대회 그리고 록밴드의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어 현장을 방문한 3천 2백 여명의 게이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팬페스티벌의 현장 분위기는 시작 전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행사 시작 시간인 오전 10시 이전부터 몰려든 관람객들로 행사장은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행사장에 마련된 스크린샷 작품들과 거대 모글리 포토존, 코스프레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장에서 진행된 이벤트도 풍성했다. 파판14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요시다 나오키(이하 요시다 PD)가 직접 '홍련의 해방자'의 신규 직업인 사무라이 복장을, 한국 서비스를 맡고 있는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의 최정해 실장이 '적마도사' 코스프레를 하고 등장해 현장의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
신규 직접 적마도사와 사무라이의 정보도 공개됐다. 먼저 사무라이는 초근접 딜러로 몽크와 유사한 스타일의 직업으로, '섬'이라는 스탯을 바꾸어 가며 콤보를 쌓으면 검기를 발산하여 많은 대미지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이 검기의 게이지를 완전히 채우면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어떤 타이밍에 어떤 방식으로 필살기를 쓰느냐가 매우 중요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파판 시리즈의 전통의 '약캐'로 꼽히지만 이번 파판14에서는 막강한 위력을 자랑하는 적마도사는 블랙마나와 화이트 마나를 사용하는 딜러형 법사로 등장하며 레이피어를 사용해 근접 공격을 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스타일로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 캐릭터다.
이와 함께 홍련의 해방자 국내 서비스 일정도 공개됐다. 처음 공개된 12월 31일에서 요시다 PD와 최정해 실장이 버튼을 연타하며 서비스 일정을 줄이는 퍼포먼스 끝에 오는 12월 19일 정식 서비스 일정이 확정되었다. 아울러 요시다 PD가 직접 한국 서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코스튬 '한복'이 추가될 것이라고 밝혀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들기도 했다.
이후 진행된 시간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요시다 PD에게 질문하는 현장 Q&A가 진행됐으며, 코스프레 무대 및 PvP 이벤트가 진행됐다. 아울러 행사 막바지에는 파판14의 사운드 디렉터 소켄 마사요시의 록밴드 '더 프라이멀스'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