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미술과 음악으로 게이머 사로잡기 나섰다
웹젠이 뮤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미술 전시회를 열고, 중국에서는 기적 MU 각성의 서비스를 앞두고 뮤 게임 음악 오케스트라 공여을 펼치는 등 한국과 중국의 게이머들을 사로잡기에 나섰다.
웹젠은 자사의 대표 온라인게임 '뮤(MU)'를 미술작품으로 표현해 선보이는 전시회 'MUTE'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AYA아트코어브라운(대표 홍소민)과 함께 오는 30일까지 서울 강남에 위치한 브라운 갤러리에서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전시를 진행한다.
웹젠은 'MUTE: 소리를 줄이면 보이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미술작품들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이 게임의 생생한 배경음악과 음향효과에서 벗어나, 고요하지만 차분한 분위기에서 작품 안에 역동적으로 표현된 게임의 세계관을 느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외 다수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김단비, 박초월, 장정후, 조윤진, 최나리 작가가 '뮤(MU)'의 게임 캐릭터와 콘텐츠 등 다양한 게임 요소들을 작가 별 고유한 표현기법을 이용해 제작한 미술작품 14종이 전시된다.
웹젠은 현대적 콘텐츠인 게임과 순수미술이 만나 완성된 독창적인 분위기의 작품들을 선보여 게임 이용자들은 물론 게임을 즐기지 않는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신비롭고 방대한 '뮤(MU)'의 세계관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웹젠은 미술작품을 활용한 컬러링 북, 스마트폰 케이스, 머그컵 등의 다양한 기획상품(MD)을 전시한다. 관람객들이 전시를 관람한 후에도 생활 속에서 작품의 여운을 느낄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모바일게임 '기적MU: 각성'의 올해 서비스를 앞두고 '기적MU: 각성' 오케스트라 공연을 열면서 본격적으로 게임 알리기에 나섰다.
웹젠과 중국 게임서비스 담당인 텐센트게임즈는 지난 10월 22일, 중국 '북경전람관극장(Beijing Exhibition Theater)'에서 '뮤 온라인'의 게임음악을 오케스트라로 편곡하고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구성한 '기적MU: 각성 매직 심포니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된 곡들은 웹젠의 원작 PC온라인게임 '뮤 온라인'의 배경음악 12곡들을관현악으로 편곡한 곡들이다.
'신비한 동물사전', '헝거게임' 등 유명 영화음악 주제곡 작곡에 참여한 '피터 보이어(Peter Boyer)'가 15년 넘게 게임에서 익숙히 들어온 '뮤 온라인'의 배경음악들을 최신 감각에 맞춘 오케스트라로 직접 편곡했다.
또한, 중국의 인기 여가수 '샹원지에(Shang Wenjie, 尚雯婕)'가 자신의 인기곡과 함께 배경음악 중 한 곡인 '이카루스'에 '뮤'의 세계관에 대한 새로운 가사를 덧붙여 부르면서 대중들의 많은 관심도 모았다.
한편, 웹젠과 텐센트는 공연 전 날일 10월 21일에 중국의 인기 VJ들이 직접 '기적MU: 각성'을 즐기는 게임 영상을 중국 전역에 인터넷 온라인 방송으로 생중계 하는 등 게임을 알리기 위한 마케팅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