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민 기자의 '주간 모바일게임의 맥(脈) 지스타 이후 신작 러시

이번 주 국내 마켓 양대 마켓 매출 순위는 전반적으로 지난주에 비해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주목할 만한 순위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고, 최근 출시된 중국 게임들이 여전히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수준이다.

인기 타이틀로 입지를 다진 소녀전선과 최근 출시된 붕괴3rd 등 미소녀 캐릭터 기반의 게임은 물론 항해 MMORPG를 표방하는 대항해의길, 다양한 업데이트로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음양사 등 국내 양대 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에 다양한 중국 게임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열혈강호 for Kak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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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호 for Kakao 이미지

특히, 지난달 24일 출시된 룽투코리아의 열혈강호는 31일 기준 구글과 애플 합산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흥행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출시 이후 이틀 이상 게임에 접속한 게이머가 전체 이용자 대비 84%에 이르고, 게이머 남녀 성비율이 7:3, 게임을 하는 주요 연령층도 20~40대가 88%에 달하는 등 각종 지표도 뛰어나다. 특히, 국산 인기 IP가 오랜만에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측면이다.

2017년 11월 3일 기준 국내 양대 마켓 매출
순위
2017년 11월 3일 기준 국내 양대 마켓 매출 순위

전반적으로 지난 주에 비해 매출 순위는 조용한 움직임을 보였으며, 아이브러브니키 정도가 눈에 띄는 순위 상승을 끌어냈다. 외에는 큰 변화 없이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국내 양대 마켓 매출 순위의 조용한 움직임은 지스타를 기점으로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스타 이후 다양한 신작 게임들의 출시가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버히트 이미지
오버히트 이미지

먼저 넥슨은 오버히트를 28일 출시한다. 오버히트는 히트를 개발한 넷게임즈의 신작으로 다양한웅들을 수집해 전투를 벌이는 멀티 히어로 RPG를 표방한다.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뛰어난 수준의 풀 3D 그래픽을 보여주며, 화려한 스킬 연출을 보유한 개성 넘치는 120여 종의 영웅 캐릭터와 몰입감이 뛰어난 스토리 컨씬 등을 준비했다.

테라m 이미지
테라m 이미지

넷마블도 지스타에 출품하는 테라M을 11월 중 출시 한다고 밝힌 만큼 지스타 이후 출시가 유력한 상황이다. 지스타에서는 테라M의 실기 체험 등을 진행해볼 수 있을 예정이며, 게임의 모델인 민아가 지스타를 방문해 게이머들과 호흡한다. 테라M은 블루홀 스콜이 개발한 작품으로 원작 테라의 캐릭터성과 뛰어난 그래픽을 모바일에 그대로 구현하면서 탱커와 딜러, 힐러 조합이 주는 MMORPG 파티플레이의 재미를 극대화 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그림노츠 이미지
그림노츠 이미지

이 뿐만이 아니다. 스퀘어에닉스의 오리지널 타이틀인 ‘그림노츠’도 플레로게임즈를 통해 지스타 이후에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노츠’는 빨간 모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장화 신은 고양이 등의 친숙한 그림 동화 속 인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수집형 RPG로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1,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인기 작품이다. 플레로는 4분기 중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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