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7] 바이브 포커스 공개한 HTC VIVE, VR 멀티플레이 시대 선언
"VR 게임을 혼자 즐기는 시대는 끝났다. 이제 친구와 함께 즐기는 VR 멀티 플레이 시대가 온다"
HTC VIVE는 금일(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2017 행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VIVE가 개발한 신형 VR기기 바이브 포커스 및 내년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현재 HTC VIVE는 VIVE 기기 개발 뿐만 아니라 VR 콘텐츠 개발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바이브X, 다양한 VR 콘텐츠를 제공하는 글로벌 VR 플랫폼인 바이브포트, VR 콘텐츠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위한 바이브 스튜디오 등 3가지 사업을 통해 VR 생태계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싱글 플레이 위주였던 기존 VR 콘텐츠의 한계를 벗어나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VR 멀티 플레이 콘텐츠 개발하는 회사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PC를 기반으로 한 고급형 VR 콘텐츠를 위한 기기인 VIVE에 이어 올인원 VR기기인 바이브포커스로 보급형 VR 콘텐츠 시장도 공략한다.
바이브가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바이브 디벨로퍼스 컨퍼런스에서 공개한 바이브 포커스는 PC나 모바일 기기를 연결할 필요없이 기기 자체만으로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올인원 기기로, 갤럭시S8에 사용된 스냅드래곤 835를 장착했으며, 6축 센서를 내장해 기존 모바일VR기기보다 사용자의 다양한 움직임을 더 정확히 인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HTC VIVE는 오는 12월 8일까지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바이브 포커스 사용신청을 받고 있으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개발자들에게 기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진환 HTC VIVE 코리아 지사장은 "이제 VR은 혼자서 즐기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멀티 플레이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HTC VIVE는 VR 멀티플레이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는 개발사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TC VIVE는 이번 지스타2017 B2C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프론트 디펜스, 버추얼 스포츠, 스페셜포스VR 등 멀티플레이 지원 VR 게임 3종과 오버턴, 아마존 오디세이 등 싱글 플레이 게임 5종을 전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