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왜 거기서 나와?" 파격 게임 홍보모델 시선 집중

'형이 왜 거기서 나와?

무한도전 캡처(출처-인터넷
커뮤니티)
무한도전 캡처(출처-인터넷 커뮤니티)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처하거나 의외의 인물이 등장할 때 자주 등장하는 '드립' 중 하나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등장한 캡처 사진 이른바 '짤방'에서 비롯된 이 말은 개그맨 정형돈의 놀란 듯한 표정과 적절한 자막이 절묘하게 어울리는 '명 짤방'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폭 넓게 사용되고 있는 중이다.

대표적인 예가 얼마 전 맥주 브랜드 '카스'에 등장한 영국의 유명 쉐프 '고든 램지'로, 요리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과 마음에 들지 않으면 쏟아지는 과격한 표현으로 유명해진 그가 한국 맥주의 홍보모델로 등장한다는 소식에 많은 네티즌이 소식을 전하며 이 짤방이 활발히 사용되기도 했다.

이는 게임 업계에도 마찬가지로, 모바일게임 대세가 된 이후 많은 연예인과 유명인들이 광고 모델로 나섰지만, 의외의 인물이 등장해 큰 이슈가 되었다.

오버히트 거스 히딩크 이미지
오버히트 거스 히딩크 이미지

넥슨의 신작 모바일게임 '오버히트'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 감독을 홍보모델로 내세우며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는 중이다.

히딩크와 모바일게임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첼시 등 명 감독이자 한때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도 거론 되던 거스 히딩크가 오버히트의 홍보모델로 나섰다는 점에서 이미 엄청난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

넥슨은 오버히트의 홍보모델로 발탁된 거스 히딩크를 활용해 게임 내 등장하는 영웅을 콘셉트로 한 광고 촬영 및 홍보활동 등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짐의 강산 원빈 이미지
짐의 강산 원빈 이미지

'한국 CG 기술의 정점', '머리가 원빈 빨을 받는다'는 등의 말이 돌만큼 한국 남성 연예인 중 외모로는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배우 '원빈'도 게임 홍보모델로 나선다. 비록 ‘닌텐도 Wii’의 광고를 찍은 바 있었지만, 대형 게임사들의 러브콜을 모두 고사하여 포기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게임 시장에서 ‘원빈’은 성역 이상의 존재였던 것이 사실.

이 어려운 일을 제디 게임즈의 ‘짐의강산’이 해냈다. '짐의강산'은 삼국지를 배경으로 군대를 모아 세력을 확장 시키는 모바일 전략 게임으로, 원빈을 활용한 게임의 홍보영상을 공개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제디 게임즈는 글로벌 1,000만 다운로드와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영화배우 원빈을 내세운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으며, 게임 내 신규 캐릭터가 등장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포함한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의 행보로 게이머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받겠다는 각오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